굿모닝증권과 팍스넷이 공동주최하고 매일경제신문이 후원한 실전투자게임
"The Big Game"의 프리미엄리그 우승자는 대구에서 사업체를 경영하는 이상준씨(31)다.
이씨는 증권계좌 자산 3000만원 이상 보유자들이 참가한 프리미엄리 그에서 119.75%의
수익률로 우승했다.
전력선 유통업체인 신전케이블 사장인 이씨는 99년부터 주식투자를 시작했다.
이전에는 주식투자에 전혀 관심이 없었기 때문에 초기에는 이리저리 손해를 보기
일쑤였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경험이었다.
비싼 수강료(?)를 지불한 덕에 제대로 된 실전투자를 배웠고 좀처럼 손실을 보지
않게 됐다.
이씨는 "철저하게 기술적 분석에 근거해 투자를 결정한다"고 밝혔다.
차트 검색에 많은 시간을 보내며 골든크로스(단기 이동평균선이 장기 이동평균선을
상향 돌파하는 경우) 임박 종목을 선정하고 한 달 이상 관찰한다.
첫번째 상한가는 종목에 대한 믿음을 확인시켜주는 역할을 할 뿐 상 한가에서 이탈할
때 매수타이밍을 포착한다.
바닥에서 장기간 횡보하던 종목은 재차 상승을 시도할 가능성이 더 크기 때문이다.
이씨는 주식동호회등을 통해 종종 다른 스타일의 투자자들을 만나 다양한 얘기를
나눈다.
그는 "서로의 경험을 공유할 수 있어 시간과 비용을 줄이는 지름길 역할을 해준다"며
다른 투자자와 대화할 수 있는 기회를 자주 가지라 고 충고했다.
이씨는 특히 자신의 투자스타일이 일반투자자들에게는 어울리지 않는다고 말했다.
잦은 거래로 회전율이 매우 높고 초단기 매매행태를 취하기 때문이다 . "개인적인
경험상 이러한 투자 스타일 갖게 됐다"고 설명한 이씨는 " 주식을 관찰할 시간이
적은 일반투자자의 경우 신용ㆍ미수거래를 피하고 중장기 투자를 해야 수익을 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조그만 이익에 의기양양하면 이후 괜한 욕심만 생겨 더 큰 손 해를 보게 되니
남들이 좋다해도 스스로의 기준에 맞춰 투자결정을 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이씨는 일반투자자를 위한 마지막 조언으로 "주식투자에서 가장 중요 한 것은 수요와
공급, 즉 수급이란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아무리 좋은 재료를 갖고 있더라도 사줄 사람이 없으면 주가가 오를 수 없다는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잊기 쉬운 법칙이라고 설명했다 . [퍼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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