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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직업

변호사 3만 시대' 평균 연봉과 향후 전망은?

 

지난해 12월 대한변호사협회에 등록된 변호사 수가 3만명을 돌파했다. 3만 번째 변호사인 이정민 변호사는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졸업 후 제8회 변호사시험에 합격했다.

최근 변호사 수는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1906년 대한제국 시절 제1호 변호사가 등록된 이후 2006년 1만명이 되었고, 또 8년 만인 2014년 2만명을 넘어섰다. 특히 로스쿨 도입 이후 2009년 1만1,000명이던 변호사 수는 10년 만에 3만명으로 3배 가까이 늘었다.

변호사 급증으로 인한 ‘공급과잉’ 문제는 이미 새로운 얘기도 아니다. 2016년 기준 개업변호사 중 18%의 수입이 월 200만원 이하로 떨어졌고, 월 평균 사건 수임 수는 서울지방변호사회 기준 2011년 2.83건에서 2018년 1.2건으로 7년 만에 절반 이상 줄었다.

직업전문미디어 '더잡'은 전문직으로 분류되는 변호사에 대해 알아봤다.

 

평균연봉 8064만원

2016년 기준 개업변호사 중 18%의 수입이 월 200만원 이하라는 통계도 있지만, 변호사 전체의 평균 연봉은 그보다 훨씬 높다.

커리어넷에 따르면 2019년 기준 변호사의 평균연봉은 8064만원이며, 하위 25%는 6603만원, 상위 25%는 9486만원이다.

우리나라 변호사의 종사자 수는 약 1만6000명이며, 법에 대한 국민의 인식 향상과 법을 통한 분쟁해소 그리고 배출된 변호사의 증가로 인해 수임료가 낮아져 법률서비스를 받으려는 수요자의 문턱이 낮아져 수임건수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 10년간 고용은 연평균 2.3%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 변호사가 하는 일

변호사는 개인 간의 다툼에 관련된 민사사건과 범죄사건에 관련된 형사사건이 발생할 경우 개인이나 단체를 대신해 소송을 제기하거나 재판에서 그들을 변호해 주는 활동을 한다.

민사소송사건, 조정사건, 비송사건, 행정소송사건 등에 있어서는 사건 당사자나 관공서의 의뢰·위촉을 받아 소송 등의 제기와 취하, 조정, 이의, 화해 등의 절차를 행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형사소송사건에서는 피고인 또는 피의자 등과의 접견, 관계서류 또는 증거물의 열람 및 등사, 구속취소 또는 보석과 증거보존의 청구, 구속영장실질심사 및 구속적부심의 청구, 법원이 행하는 증인심문과 감정에 참여하는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전문적인 법률지식을 통해 의뢰인에게 유리한 변론을 하고, 판결·결정에 불복하는 경우에는 심급에 따라 항소·상고 등의 절차를 밟는다.

 

◇ 변호사가 되려면

변호사가 되기 위해서는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에서 3년(6학기) 동안 교육과 실습을 받은 뒤 변호사시험에 합격해야 한다.

법학전문대학원에 입학하기 위해서는 학사 이상의 학력이 요구되며, 법학적성시험(LEET) 성적과 일정 수준 이상의 공인영어성적이 있어야 한다.

자격증으로는 변호사가 되기 위해서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을 졸업한 경우 법무부 변호사시험에 통과하여 변호사 자격을 취득해야만 한다.



◇ 이런 사람에게 추천!!

사건에 대한 논리적 분석능력을 지녀야 하며, 자신의 생각을 말과 글로 논리정연하게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

공정하고 정의롭게 행동하려는 자세와 의뢰인에게 신뢰감을 줄 수 있는 태도가 요구된다. 소송을 수행함에 있어 피의자, 의뢰인, 검사, 판사와의 관계를 잘 처리할 줄 알아야한다.

사회형과 관습형의 흥미를 가진 사람에게 적합하며, 신뢰성, 분석적 사고, 꼼꼼함 등의 성격을 가진 사람들에게 유리하다.

출처 : 더잡 - 국내 최초 직업전문 미디어(http://www.thejob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