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중국의 3월 제조업 PMI 지수가 코로나19 여파에서 벗어나 경기 확장 국면을 나타냈다.
중국 국가통계국의 발표에 따르면, 3월 공식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2.0으로 집계됐다. 전달(2월) 대비 16.3% 포인트가 늘어났다. 비제조업 PMI 지수도 52.3을 기록했고, 종합 PMI 지수는 53.0으로 집계됐다. PMI는 50 이하면 경기 위축을, 50 이상이면 경기 확장을 가리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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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가통계국] |
이 같은 획기적인 지표 개선은 기업들의 조업 재개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중국 제조업 분야의 조업 복귀율은 98.7%에 달한다.
앞서 지난 2월 PMI 지표는 코로나19 사태의 직격탄을 맞았다. 중국의 2월 제조업 PMI는 35.7을 기록,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1월 대비 14.5% 포인트수직하락하면서 2008년 11월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수치를 밑돌았다.
국가통계국(國家統計局)측은 'PMI 지표가 전달에 비해 개선됐지만 본격적인 경기 회복 여부를 판단할 수 없다'며 '향후 수개월의 PMI를 주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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