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개별공시지가
서울 중구 20.49%…강남구 제쳐
명동 네이처리퍼블릭 부동의 1위
서울 중구 20.49%…강남구 제쳐
명동 네이처리퍼블릭 부동의 1위
올해 전국 개별공시지가가 11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국토교통부는 전국 토지 3353만여 필지의 올해 개별공시지가가 전년 대비 8.03% 올랐다고 30일 발표했다. 작년(6.28%)보다 1.75%포인트 높을 뿐 아니라, 2008년(10.05%) 후 최대 상승률이다. 서울이 전국에서 가장 큰 폭으로 오르면서 전체 지가 상승을 견인했다.
서울, 제주 제치고 상승률 1위
광역 시·도별로 서울의 개별공시지가는 12.35% 올라 1위를 기록했다. 서울 잠실~삼성동 일대 국제교류복합지구·영동대로 지하 통합개발계획 등이 진행된 영향이라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광주(10.98%)는 에너지밸리산업단지 조성, 제주(10.7%)는 국제영어도시·제2공항개발, 부산(9.75%)은 주택 정비사업 등이 상승 요인으로 꼽혔다. 2016년부터 3년 연속 상승률 1위에 올랐던 제주는 이번에 3위로 내려왔다. 대구(9.82%)와 세종(8.42%) 등 6개 시·도는 전국 평균(8.03%)보다 높게 상승했다. 반면 울산 동구는 조선, 중공업 경기 불황의 여파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공시지가가 1.11% 떨어졌다.
서울에서는 중구가 상승률 20.49%로 가장 높았다. 이어 강남구(18.74%), 영등포구(18.20%), 서초구(16.49%), 성동구(15.36%) 순이었다. 강남구는 표준지 상승률 1위(23.13%)였지만 개별공시지가 상승률은 2위로 내려왔다. 강남구 삼성동의 현대자동차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효과가 컸기 때문이다. 김규현 국토부 토지정책관은 “강남구는 대규모 고가 부지인 GBC 부지(옛 한국전력 부지)가 표준지에 포함돼 표준지 공시지가 상승률을 끌어올렸다”며 “GBC 부지 상승률을 뺀 강남구의 공시지가 상승률은 4%포인트가량 내려가 개별공시지가 상승률과 비슷한 수치를 보인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중심상업지역이나 업무용 건물은 개별성이 강하고 거래가 적을 경우 표준지로 잡는다. GBC 부지가 여기에 해당한다. 이 부지의 올해 ㎡당 공시지가는 5670만원으로 전년 대비 41.75% 올랐다.
광역 시·도별로 서울의 개별공시지가는 12.35% 올라 1위를 기록했다. 서울 잠실~삼성동 일대 국제교류복합지구·영동대로 지하 통합개발계획 등이 진행된 영향이라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광주(10.98%)는 에너지밸리산업단지 조성, 제주(10.7%)는 국제영어도시·제2공항개발, 부산(9.75%)은 주택 정비사업 등이 상승 요인으로 꼽혔다. 2016년부터 3년 연속 상승률 1위에 올랐던 제주는 이번에 3위로 내려왔다. 대구(9.82%)와 세종(8.42%) 등 6개 시·도는 전국 평균(8.03%)보다 높게 상승했다. 반면 울산 동구는 조선, 중공업 경기 불황의 여파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공시지가가 1.11% 떨어졌다.
서울에서는 중구가 상승률 20.49%로 가장 높았다. 이어 강남구(18.74%), 영등포구(18.20%), 서초구(16.49%), 성동구(15.36%) 순이었다. 강남구는 표준지 상승률 1위(23.13%)였지만 개별공시지가 상승률은 2위로 내려왔다. 강남구 삼성동의 현대자동차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효과가 컸기 때문이다. 김규현 국토부 토지정책관은 “강남구는 대규모 고가 부지인 GBC 부지(옛 한국전력 부지)가 표준지에 포함돼 표준지 공시지가 상승률을 끌어올렸다”며 “GBC 부지 상승률을 뺀 강남구의 공시지가 상승률은 4%포인트가량 내려가 개별공시지가 상승률과 비슷한 수치를 보인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중심상업지역이나 업무용 건물은 개별성이 강하고 거래가 적을 경우 표준지로 잡는다. GBC 부지가 여기에 해당한다. 이 부지의 올해 ㎡당 공시지가는 5670만원으로 전년 대비 41.75%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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