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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사진

"소파가 사라졌다" 거실 개념을 바꾼 44평 아파트

[체인징 홈] ⑧식사는 거실에서…거실의 개념을 바꾼 44평 아파트

거실에 소파없이 식탁용 원목테이블을 배치했다. /집닥 제공

집닥의 파트너사 ‘나무숨’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의 44평 아파트를 스타일링했다. 고객은 식구가 여럿이라며 집의 중심인 거실에서 가족들이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대화하길 원했다. 나무숨은 과감히 소파를 없애고 부엌 식탁을 거실에 배치할 것을 제안했다. 주방에서는 대규모 요리가 가능하도록 조리 시설을 확장했다. 이렇게 나무숨은 4주 동안 4000만원의 비용으로 가족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집을 만들었다.

■넓고 환해진 현관

헥사곤 타일이 깔린 현관. /집닥 제공

황토색 헥사곤 타일이 멋스럽게 깔린 현관. 타일 곳곳에 엔틱한 문양이 새겨졌다. 신발장은 흰색과 거울로 장식해 공간이 훨씬 넓어 보인다. 거실로 들어가는 입구는 흰색 3연동 슬라이딩 도어를 설치했다.

슬라이딩 3연동 중문. /집닥 제공

■온가족 둘러앉아 식사하는 거실

화이트로 통일한 집 내부 복도. /집닥 제공

내부는 담백하면서도 깔끔해 보이도록 화이트 컬러로 통일했다. 벽뿐만 아니라 바닥재도 화이트오크 색깔로 마루를 깔았다.

소파가 놓일 위치에 식탁을 배치한 거실. /집닥 제공

거실에는 보통 소파와 TV, 테이블이 놓이기 마련. 이번 고객의 집은 독특하게도 주방에 놓일 식탁을 뒀다. 원목으로 된 6인용 대형 테이블이 햇볕을 받아 더욱 따뜻한 느낌을 준다. 테이블 위에는 백장미꽃과 식탁보를 둘렀다. 벽걸이 테이블로 TV장을 없애고 한 구석에는 식물을 놓았다.

벽걸이 TV와 식물만 놓았다. / 집닥 제공

■집들이·명절도 끄떡없는 주방

ㄷ자형 부엌. /집닥 제공

부엌은 고객 동선과 가구 배치에 가장 신경썼다. ‘ㄷ’자 아일랜드 식탁에 하이브리드 전기 쿡탑을 추가로 설치하고 주방 발코니는 ‘ㄱ’자 싱크대와 매트 그레이 컬러의 상부장을 새로 제작했다. 집에 손님이 오거나 명절 때 한 번에 여러가지 조리를 할 수 있다. 냄새가 심하거나 오랫동안 끓여야 하는 요리도 문제없다.

발코니에 새로 설치한 보조주방. /집닥 제공

냉장고와 김치냉장고가 나란히 들어갈 냉장고장을 목공 공사로 만들었고, 수납장도 제작했다.

냉장고와 수납장. /집닥 제공

스테인리스 재질의 침니 후드와 무지주 선반으로 편리함을 더했다.

침니 후드와 선반. /집닥 제공

■다운라이트 조명으로 한층 부드러워진 안방

매립조명을 설치한 안방. /집닥 제공

밤하늘의 별처럼 매립등이 촘촘히 박힌 안방. 벽면과 바닥이 모두 하얗기 때문에 다소 편안하고 부드러운 다운라이트 매립등으로 설치했다.

드레스룸 붙박이장. /집닥 제공

안방 파우더룸. / 집닥 제공

안방에는 파우더룸과 드레스룸이 연결돼 있다. 드레스룸은 유닛 선반으로 만든 다양한 수납공간으로 꾸며졌고, 파우더룸은 천장에 설치된 LED 조명 때문에 밝고 깔끔한 공간이 됐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1/19/2018011902418.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