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6.07.25 09:01 올해 들어 글로벌 증시를 둘러싼 악재로 해외 주요 증시의 시가총액이 지난해보다 감소한 가운데 국내 증시의 시총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거래소 상장종목들의 전체 시총은 지난해 말보다 2.3% 증가한 1조2595억달러(약1431조원)를 기록, 종전 순위보다 한 단계 상승한 세계 14위를 기록했다.
- ▲ 올해 6월말 기준 글로벌 증시 주요 거래소 상장종목의 전체 시총 현황/한국거래소
국내 증시의 시총 비중은 세계거래소연맹(WFE)에 등록된 전체 거래소 시장의 1.9%를 차지했다.
글로벌 증시에서 시총 규모가 가장 큰 시장은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로 지난해 말보다 5.2% 증가한 18조7112억달러를 기록했다. 세계 증시 전체 시총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8.2%였다.
해외 주요 증시 가운데 올해 상반기 시총이 지난해 말보다 줄어든 곳이 많았다. 아시아의 중국 상하이 증시는 17% 감소했고 중국 선전과 홍콩도 각각 12.3%, 6.7% 줄었다. 일본 증시 시총도 4.3% 감소했다. 유럽 증시에서도 독일 도이치뵈르제와 런던거래소가 각각 작년말 대비 10.3%씩 감소했다.
반면 유가와 원자재 가격이 반등하면서 브라질 증시는 시총이 35.4% 급증했고 캐나다 토론토 증시도 17.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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