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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은평 꿈에그린] 광화문 30분 거리…웬만한 곳 전세금으로 내집이

입력 : 2015.10.23 08:30

서울 은평뉴타운에 아파트와 오피스텔이 섞인 복합단지가 들어선다.

 은평뉴타운은 면적 349만5248㎡로 조성되는 개발도시로, 북한산과 자연공원에 둘러싸여 녹지비율이 좋고 주건환겨이 쾌적하다. 항공 촬영 이미지 중앙 부분에 아파트 단지가 조성된 곳이 은평뉴타운이며, 상단 부분은 은평구 연신내 시가지다. / 한화건설 제공
 은평뉴타운은 면적 349만5248㎡로 조성되는 개발도시로, 북한산과 자연공원에 둘러싸여 녹지비율이 좋고 주건환겨이 쾌적하다. 항공 촬영 이미지 중앙 부분에 아파트 단지가 조성된 곳이 은평뉴타운이며, 상단 부분은 은평구 연신내 시가지다. / 한화건설 제공

한화건설이 서울시 은평구 은평뉴타운 상업 4블록에 분양하는 ‘은평뉴타운 꿈에그린’은 지하 4층, 지상 20층 3개 동에 총 444가구로 지어진다. 지하 4층부터 지하 2층은 주차장이고, 지하 1층과 지상 1층은 상가가 들어설 예정이다. 아파트는 총 142가구고 오피스텔은 302실이다. 아파트는 실수요가 많은 전용면적 59㎡(약 17.8평)로만 구성했다.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19㎡(5.7평) 296실, 21㎡(6.4평) 6실이다.

◆ 분양가 상한제 적용…전세금으로 내 집 마련

 건물 지하1층과 지상1층에는 상업시설(가상 이미지)이 들어선다. 지하1층은 주차장과 헬스장, 실내 정원 등으로 설계된다. 지상 1층 상가는 대로변과 닿아있다. / 한화건설 제공
 건물 지하1층과 지상1층에는 상업시설(가상 이미지)이 들어선다. 지하1층은 주차장과 헬스장, 실내 정원 등으로 설계된다. 지상 1층 상가는 대로변과 닿아있다. / 한화건설 제공

한화건설은 은평뉴타운 꿈에그린이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 받아 주변 단지보다 가격 경쟁력이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한화건설은 아파트 분양가를 3.3㎡당 평균 1340만원으로 책정했다. 평균 총 분양가는 약 3억7550만원이고, 발코니 확장비는 900만원대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은평뉴타운 꿈에그린이 들어설 부지에서 직선거리로 약 900m 떨어진 은평뉴타운 마고정3단지 59㎡형이 지난달에 4억2200만원에 거래됐다. 이 아파트의 전세금이 3억4000만원 안팎인 것을 감안하면 전세금으로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다.

교통 여건도 좋다. 은평뉴타운 꿈에그린은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 1번 출구에서 직선거리로 약 300m 떨어져 있다. 지하철 3호선을 타면 광화문 등 도심까지 30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서울외곽순환도로 통일로IC가 가까워 광역 교통망도 좋다. 여기에 2021년 개통 예정인 일산~동탄 간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연신내역과도 가깝다. GTX가 들어서면 강남이나 용인, 수원으로의 접근성도 좋아진다. 또 신분당선을 연장하는 사업도 추진 중이다.

교육 시설로는 은빛초등학교와 진관중학교, 진관고등학교 등이 모두 1㎞ 안에 있어 도보로 통학할 수 있다. 은진초등학교와 진관초등학교, 신도고등학교도 1㎞ 내에 있고 자율형 사립고인 하나고등학교와의 거리도 약 1.5㎞다.

은평뉴타운 꿈에그린은 이말산 산자락에 있고 진관근린공원과 갈현근린공원, 창릉천 수변공원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서오릉도 가깝고, 북한산 입구까지는 차로 10분이면 갈 수 있다.

한화건설은 평면 설계에도 신경을 많이 썼다. 59㎡ A형은 방 3개와 거실을 전면 발코니 쪽으로 배치하는 4베이(bay) 설계를 적용했다. 59㎡ B형은 남서향으로 이말산을 조망할 수 있고, 59㎡ C형은 4베이에 거실 창이 2개 향(向)으로 나 있는 ‘2면 개방형 거실’로 설계돼 확 트인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아파트는 채광과 통풍이 좋은 판상형으로 지어진다.

◆ 브랜드 오피스텔…개발 호재도 많아­

 주민 편의 시설인 피트니스센터(가상 이미지)는 지하 1층에 전체면적 195㎡로 만들어진다. / 한화건설 제공
 주민 편의 시설인 피트니스센터(가상 이미지)는 지하 1층에 전체면적 195㎡로 만들어진다. / 한화건설 제공

은평뉴타운 꿈에그린 오피스텔은 은평뉴타운에 몇 안 되는 브랜드 오피스텔이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브랜드 오피스텔은 대형 건설사의 축적된 시공경험과 탄탄한 재무구조가 결합돼 중소형 건설사들의 오피스텔에 비해 상대적으로 안전한 투자자산으로 인식된다”고 말했다. 또 300실이 넘어 상대적으로 규모도 큰 편이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880만원대며, 총 분양가는 평균 1억4300만원이다.

은평구는 오피스텔 공급이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어 공급 과잉의 우려도 적다. 최근 4년간 서울시 오피스텔 공급물량은 총 4만7813실인데, 이 중 은평구에 들어선 물량은 4.4%인 2087실에 불과하다.

은평구의 오피스텔 수익률도 서울시 평균을 웃돌 정도로 짭짤하다.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 114’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으로 은평구 내 전용 20㎡ 미만 오피스텔의 수익률은 5.73%로 서울시 평균 수익률(5.23%)보다 높다.

주변 개발 호재들도 많다. 당장 내년에 연면적 15만9759㎡(약 4만8300평) 규모의 롯데몰 은평점이 직선거리 200m 거리에 들어설 예정이다. 롯데몰 안에는 쇼핑몰과 대형마트, 영화관 등이 들어선다. 또 2018년에는 16층, 800병상 규모의 은평 카톨릭병원과 소방학교, 특수구조단 및 소방재난본부 등을 한 곳에 모은 소방행정타운이 직선거리로 약 800m 떨어진 곳에 들어설 예정이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롯데몰 은평점과 가톨릭 대학병원, 소방행정타운에 걸친 9000명의 종사자들을 배후 수요로 두게 된다”며 “특히 가톨릭 대학병원과 소방행정타운이 들어오는 시기와 오피스텔 입주 시기가 맞물려 오피스텔을 구하는 수요가 많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민 공동시설로는 4개 아파트 동 중앙에 선큰(sunken) 정원이 조성되고 입주민 전용 피트니스 시설도 들어선다.

조성준 한화건설 은평뉴타운 꿈에그린 분양소장은 “은평뉴타운 꿈에그린은 교통, 교육, 환경, 브랜드가 모두 갖춰져 있는 데다 최근 은평뉴타운 중심 상업지 개발이 박차를 가하고 있어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도 청약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