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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건강-간

살 찌는 이유? 간 때문이야

피로는 간 때문이라는 CM송을 우리나라 국민이라면 누구나 기억하고 있을 텐데, 피로뿐 아니라 비만도 간 때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주로 앉아서 업무를 보며 운동을 할 시간이 없는 사무직에서 복부 비만과 같은 현상이 많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는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 하지만 운동을 안 하면 먼저 간이 망가지면서 비만이 유발된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다.

미국 미주리대학교 연구팀은 운동 능력과 간의 상관관계를 파악하려고 운동능력이 떨어지는 쥐를 선택 교배해 200m를 겨우 뛸 수 있는 쥐를 만들어 냈다. 이렇게 운동 능력이 약한 쥐들은 생후 25주부터 급격하게 건강이 나빠지기 시작하면서 비알콜성 지방간 증세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이후에는 비만 증세도 나타나면서 간경화, 간 경변 등으로 이어졌다. 비만, 심장병, 뇌졸중 등의 성인병으로 진행되기도 했다.

반면, 이처럼 운동을 하지 않는 것도 문제지만 운동을 무리하게 하는 것 역시 문제가 될 수 있다. 흔히 운동을 하는 사람들은 운동으로 스트레스를 푼다고 생각하지만 장시간 과도한 운동을 할 경우에 오히려 정신건강에 좋지 않다는 연구 사례가 있다.

실제 미 컬럼비아대 연구팀에서 설문조사를 했다. 1주일에 2시간 운동을 한 사람들의 55%가 정신건강이 더 좋아졌다고 답한 반면 4시간 이상 운동을 한 사람들의 65%는 정신적으로 더 나빠졌다고 대답했다. 또한 7.5시간 이상 운동을 한 사람들에게는 우울증, 불안 증세가 급격히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나 무리한 운동이 오히려 정신 건강에 더 좋지 않다는 결론을 도출했다.

그렇기 때문에 제일 중요한 것은 내 몸에 맞는 운동 방법을 찾는 것이다. 그와 함께 한식을 기반으로 하루 세끼를 규칙적으로 섭취한다면 그 누구보다 건강한 몸을 가질 수 있게 될 것이다.

오늘은 몸에 무리가 가지 않으면서도 집에서 쉽게 따라 할 수 있고, 척추에 활력을 줘 힙라인의 연결 부위를 매끄럽게 형성해 주는 운동 동작을 배워보자. Air Fish라는 이 운동 동작은 축 쳐져 있는 엉덩이 라인을 업시켜줄 수 있고 다리를 지탱하는 허리의 척추 기립근 강화와 옆구리 군살까지 제거해 주며 고관절의 림프까지 자극해 순환을 도와주는 운동이다.

 

우선 엎드린 상태에서 양 손을 어깨 넓이로 벌린 후 한쪽 발은 뒤로 쭉 뻗고 반대쪽 다리는 뻗어있는 다리 무릎을 받쳐준다. 이때 쭉 뻗어 있는 다리의 높이는 뒤꿈치가 힙 보다 살짝 높아져 있는 상태여야 하며 무릎은 굽어지지 않게 주의해야 한다.

바닥에 고정된 무릎을 축으로 뻗어 있는 다리를 물고기 헤엄치듯이 좌우로 흔들어 준다. 허벅지 뒤쪽과 엉덩이, 허리에 집중해 근육에 자극을 느껴야 한다. 주의 사항은 허리의 반동을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옆구리와 고관절의 힘을 이용해 움직여야 한다는 것. 상체 역시 흔들리지 않게 주의해야 한다. 등이 굽거나 팔꿈치가 굽어지지 않아야 한다는 점이 중요하다.

다리를 좌우로 흔들 때 다리가 벌어지는 각도가 커질수록 고관절과 옆구리에 자극이 더 강하게 올 수 있다. 단, 빠른 속도로 할 겨우 몸에 무리가 갈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당신의 건강을 지키는 것은 남을 따라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 맞춤형 관리를 하는 것이라는 걸 꼭 명심해야 할



[출처] 본 기사는 프리미엄조선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