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은퇴

은퇴 후 수입은 직장생활 당시의 60% 수준

삼성생명 은퇴자 대상 설문 조사 결과
은퇴 전 소득은 400만원, 은퇴 후는 238만원

 우리나라 중장년층은 은퇴 직전 소득의 60%로 퇴직 후 가계를 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생명은 5대 광역시 거주 은퇴자 51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퇴직 후 은퇴 직전 평균 소득(400만원)의 60% 수준인 238만원으로 생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9일 밝혔다.
 
은퇴가구가 가장 많이 지출하는 항목은 식비였다. 응답자들은 월평균 50만원을 식비로 사용하고, 매달 월세와 관리비 등 주거비로 20만원, 경조사비로 13만원, 보건의료비와 여가비로 각각 10만원씩 지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에 참여한 은퇴가구의 평균 총 자산은 4억2500만원이었다. 이 가운데 부동산 자산이 차지하는 비율은 85%, 금융자산의 비율은 11.8%였다.
 
하지만 은퇴자들의 절반 이상은 부동산 자산을 처분해 노후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대해 삼성생명은 “주택에 대한 국민 정서 등을 감안할 때 위험회피 성향이 강한 노년기에 부동산을 처분해 이자소득을 얻고자 하는 선택을 하기는 쉽지 않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