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썸네일형 리스트형 빈곤율도 경제활동도 OECD 1위… 韓 노인 세대의 씁쓸한 단면 2024년 9월 20일 한국의 65세 이상 노인 취업자 수가 사상 처음 청년 취업자 수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저출생·고령화의 진전에 따른 인구 구성이 바뀐 영향이 있지만, 노후 준비 부족 등으로 은퇴 후에도 계속 일하려는 노인들이 많아진 것도 중요한 요인이다.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2분기 65세 이상 취업자 수는 월평균 394만 명으로 381만 명인 15∼29세 청년 취업자 수를 처음 넘어섰다. 한국의 노인 인구는 재작년 2월 청년 인구를 추월하고, 올해 7월에 1000만 명을 돌파하는 등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렇게 늘어난 노인 인구가 적극적으로 취업에 나서면서 지난달 증가한 취업자 26만1000명 중 23만1000명은 60대 이상이었다. 취업자와 실업자를 합한 한국의 노인 경제활동 참가율은 .. 더보기 "노인 70%는 스트레스 없어"... 노쇠하는데 삶의 만족도는 왜 높아질까 노년 심리학이 주목하는 '노화의 역설'긍정성 효과로 스트레스 지수는 줄어이경은 기자입력 2024.09.21. 노쇠, 가난, 질병, 고독, 돌봄, 상실...‘노년’이라는 말을 들으면 떠오르는 부정적인 단어들이다. ‘죽음’이라는 인생의 종착역에 가까워질수록 인생은 우울해질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고령자들이 하루 종일 우울과 슬픔 속에 살아서 인생 만족도가 낮을 것이라는 건 착각이다. 오히려 인생 말년에 젊은이들 수준 못잖게 주관적인 행복감이 높아지는 노인들이 많다. 최근 일본 생활용품 업체 카오(花王)가 75세 이상 남녀 111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에서도 응답자의 58%가 ‘현재의 생활에 만족하고 있다’고 답했다. 노인 10명 중 6명은 인생 후반전을 ‘짐’이 아니라 ‘선물’처.. 더보기 "30년 넘게 국민연금 냈다"...최고참 20만명은 얼마 받을까 30년 이상 가입한 장기 수급자 20만명월 연금액 157만원, 전체 평균의 2.5배이경은 기자입력 2023.08.29. 국민연금이 올해 36년차를 맞이하면서 30년 이상 가입한 장기 수급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1988년 국민연금 시행 초기에 사회 초년생으로 시작해 30여년 경제 생활을 이어온 이른바 ‘최고참’ 국민연금 세대다. 국민연금 최고참들은 어느 새 60세를 넘기면서 본격적으로 연금을 받는 구간에 진입하는 중이다. 29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지난 2019년만 해도 30년 이상 가입한 연금 수급자는 1만2000명에 그쳤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세(勢)가 커지더니 2021년엔 5만5000명으로 늘었고 지난 4월 19만4780명을 기록했다. 국민연금 전체 가입자(540만명, 유족·장애.. 더보기 [돈의 심리] 돈 안 내는 ‘교수님’ ‘검사님’ 환영 못 받아… 취미·인간관계도 돈 있은 다음 이야기 플라톤의 대표 저서 ‘국가(Politeia)’는 그의 스승 소크라테스가 나눈 대화들을 정리한 책이다. 소크라테스가 다른 사람들과 만나 대화한 내용이 주된 텍스트다. 책 첫머리는 소크라테스와 케팔로스 간 대화다. 여기서 케팔로스는 큰 재산을 모으고 이제 죽을 날이 머지않은 노인으로 나온다. 케팔로스는 굉장히 평온한 노년을 보내고 있었다. 소크라테스는 케팔로스가 편하게 노년을 지내는 이유가 큰 재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케팔로스 역시 이런 소크라테스의 말을 부정하지 않는다. 케팔로스는 노년이 된 후 가장 중요한 것이 재산 소유라고 말한다. 노년에 돈이 중요하다는 점에서 소크라테스와 케팔로스의 의견은 다르지 않았다. 돈 있어야 노년이 평안 소크라테스나 케팔로스나 돈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본 것은 아니다... 더보기 화이트칼라로 정년 퇴직한 60대가 새 직장 구한 비결[행복한 노후 탐구] 인생 후반이 행복해지는 재취업 성공 안내서 ‘왕년의 나’는 버리고 ‘새로운 나’를 만나라 노년학 전문가인 사토신이치 교수 인터뷰 3편 [행복한 노후 탐구] 이경은 기자 입력 2023.04.25 “정년 퇴직하면 아무 걱정 없이 편하게 쉬고 싶어요. 일해봤자 단순 노무자 취급 받을 테고, 그마저도 월급 축낸다고 사람들 시선이 따가울 것 같아요.”(50대 직장인 A씨) 누구나 한 번은 거쳐야 하는 정년 퇴직. 두둑한 연금이 있는 유유자적한 노후 생활을 기대하지만, ‘100세 시대’에서의 현실은 정반대다. 퇴직 후에도 30년 이상 살아야 하니 ‘완전한 은퇴’는 미루고 일하는 기간을 늘려야 한다. 노인대국 일본에선 ‘고령 근로’가 일상이다. 정년이 한참 지난 65~69세 노인 2명 중 1명은 생계를 위해 취업 전.. 더보기 아내, 자식, 부모... 은퇴하면 누구랑 살 때 더 행복할까 [왕개미연구소] 日 노후준비 일타강사 노지리 핀웰연구소 대표 60대 은퇴자들의 행복지수 오각형 분석해보니 이경은 기자 입력 2023.12.09. “노후엔 혼자서 즐겁게 사는 게 최고다” vs “그래도 둘이 서로 의지하며 늙어가는 게 좋다” 은퇴는 부부가 인생 쉼표를 찍고 새롭게 관계를 정립해야 하는 출발점이다. 자녀들이 독립해서 떠나고 나면 부부는 선택의 기로에 선다. ‘퇴직하고 집에서 왕노릇하는 남편이 밉다’, ‘월급 끊겼다고 잔소리하는 아내가 마녀 같다’면서 갈라설 구실을 찾기도 하고, “병들고 아프면 자식들은 소용 없고, 결국 배우자밖에 없다”, “나이 들수록 부부뿐이고, 배우자 없는 인생은 재앙”이라면서 힘든 고비를 넘기기도 한다. 은퇴하면 누구랑 살까. 이에 대한 생각은 개인의 가치관과 신념에 따라 극단적으로 .. 더보기 “노후자금 1억 넘게 모았다” 일본 70대는 46%... 한국의 70대는? 韓日 70대 고령가구 저축액 비교해 보니 韓, 자산은 있지만 당장 쓸 현금이 부족 이경은 기자 입력 2023.10.28. 08:00업데이트 2023.10.28. 19:22 “손주에게 용돈을 줄 수 있는 노후와 줄 수 없는 노후는 삶의 질 자체가 다르다.”(조선닷컴 독자 A씨) 70대가 되면 근로 활동을 접고 ‘완전은퇴’하는 사람들이 늘어난다. 소득이 끊기는 70대의 삶은 현역 때 얼마나 통장 관리를 잘 해두었는지에 따라 달라진다. 젊었을 때부터 노후 준비를 체계적으로 했으면 편안한 70대를 보내지만, 그렇지 않으면 쓴맛만 보게 된다. 말년에 나의 든든한 지팡이가 되어 주는 것은 부동산보다는 현금흐름이다. 그렇다면 70대에는 저축액이 얼마 정도 있어야 평균일까. 27일 조선일보 [왕개미연구소]가 NH투자증.. 더보기 This Is the Average Income for Retirees in America https://www.fool.com/research/average-retirement-income/ Study: Americans' Average Retirement Income in 2023 | The Motley Fool What's the average retirement income for Americans? Here's the most recent data. www.fool.com This Is the Average Income for Retirees in America How much do retirees make? We dug into the data to find out. By Maurie Backman – Updated Jul 7, 2023 at 11:15AM Retirees get t.. 더보기 이전 1 2 3 4 ··· 1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