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4.04.30 08:05 | 수정 : 2014.04.30 10:12
30대 그룹 중 대우조선·에쓰오일·동국제강 순으로 길어
신세계 5.41년, CJ 5.78년에 불과
국내 500대 기업에 입사한 직원들이 평균 10년 정도 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30대 그룹 계열사의 평균 근속연수는 채 10년이 안 돼 중견기업보다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기업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공개한 ‘2011~2013년 국내 500대 기업 근속연수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500대 기업 중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350개 사의 직원 평균 근무기간은 10.32년으로 조사됐다. 그 중 30대 그룹 계열사 169개 사는 평균 9.70년, 나머지 181개 사는 평균 10.90년으로 나타나 재벌기업 직원의 근속연수가 1.20년 더 짧은 것으로 분석됐다.
30대 그룹 이외 기업의 직원 평균 근속연수가 더 긴 것은 한국전력, 수력원자력 등 ‘신의 직장’이라 불리는 공기업 14개가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이들 공기업의 근속연수는 15.04년으로 ‘철밥통’으로 불리는 은행권(14.17)보다 1년이 더 길었다.
재벌 그룹에 속하지 않는 기업의 근속연수는 공기업을 제외한다 해도 10.55년으로 나타나 30대 그룹보다 0.85년이 긴 것으로 조사됐다.
30대 그룹에서는 대우조선해양이 16.90년으로 근속연수가 가장 길었다. 이어 에쓰오일(14.92년), 동국제강(13.64년), LS(13.46년), 현대중공업(13.44년) 등 ‘중후장대형(重厚壯大型)’ 업종 기업이 상위권에 올랐다. 5위~10위권에는 KT(12.85년), 금호아시아나(11.94년), 한진(11.27년), 효성(11.20년), SK(10.60년)가 자리를 잡았다.
최근 상반기 채용을 위한 직무적성검사에 10만명이 몰린 삼성은 평균 근속연수가 9.47로 10년을 넘지 못했다. 신세계와 CJ는 각각 5.41년과 5.78년으로 500대 기업 평균의 절반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현대백화점(6.60년), 대우건설(7.62년), OCI(7.71년), GS(7.75년), 영풍(7.94년), 동부(8.13년), LG(8.38년), 롯데(8.42년), 미래에셋(8.68년), 대림(9.03년), 코오롱(9.31년) 순으로 근속연수가 짧았다.
업종별로는 공기업과 은행이 근속연수에서 나란히 1,2위를 차지했다. 이어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13.83년), 통신(13.07년), 석유화학(13.04년), 철강(12.50년), 조선·기계·설비(11.41년), 에너지(11.09년) 등이 10년이 넘었다. 반면 유통(6.53년), 상사(6.93년), 서비스(6.93년) 업종은 7년 미만으로 공기업 근속연수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고, 여신금융(7.58년)과 증권(8.07년)도 은행의 절반 수준이었다.
기업별로는 나일론 원료 제조업체인 카프로가 22년으로 1위를 차지했다. 한국프랜지공업(21.2년), 서울메트로(21년), S&T중공업(20.9년), 전주페이퍼(20.6년), 조선내화(20.2년), 한국철강(19.8년), 여천NCC(19.4년), 대원강업(19.2년) 등 주로 중후장대형 기업들이 뒤를 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이 11.01년으로 여성(6.93년)보다 4년 이상 길었다.
30일 기업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공개한 ‘2011~2013년 국내 500대 기업 근속연수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500대 기업 중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350개 사의 직원 평균 근무기간은 10.32년으로 조사됐다. 그 중 30대 그룹 계열사 169개 사는 평균 9.70년, 나머지 181개 사는 평균 10.90년으로 나타나 재벌기업 직원의 근속연수가 1.20년 더 짧은 것으로 분석됐다.
30대 그룹 이외 기업의 직원 평균 근속연수가 더 긴 것은 한국전력, 수력원자력 등 ‘신의 직장’이라 불리는 공기업 14개가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이들 공기업의 근속연수는 15.04년으로 ‘철밥통’으로 불리는 은행권(14.17)보다 1년이 더 길었다.
재벌 그룹에 속하지 않는 기업의 근속연수는 공기업을 제외한다 해도 10.55년으로 나타나 30대 그룹보다 0.85년이 긴 것으로 조사됐다.
30대 그룹에서는 대우조선해양이 16.90년으로 근속연수가 가장 길었다. 이어 에쓰오일(14.92년), 동국제강(13.64년), LS(13.46년), 현대중공업(13.44년) 등 ‘중후장대형(重厚壯大型)’ 업종 기업이 상위권에 올랐다. 5위~10위권에는 KT(12.85년), 금호아시아나(11.94년), 한진(11.27년), 효성(11.20년), SK(10.60년)가 자리를 잡았다.
최근 상반기 채용을 위한 직무적성검사에 10만명이 몰린 삼성은 평균 근속연수가 9.47로 10년을 넘지 못했다. 신세계와 CJ는 각각 5.41년과 5.78년으로 500대 기업 평균의 절반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현대백화점(6.60년), 대우건설(7.62년), OCI(7.71년), GS(7.75년), 영풍(7.94년), 동부(8.13년), LG(8.38년), 롯데(8.42년), 미래에셋(8.68년), 대림(9.03년), 코오롱(9.31년) 순으로 근속연수가 짧았다.
업종별로는 공기업과 은행이 근속연수에서 나란히 1,2위를 차지했다. 이어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13.83년), 통신(13.07년), 석유화학(13.04년), 철강(12.50년), 조선·기계·설비(11.41년), 에너지(11.09년) 등이 10년이 넘었다. 반면 유통(6.53년), 상사(6.93년), 서비스(6.93년) 업종은 7년 미만으로 공기업 근속연수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고, 여신금융(7.58년)과 증권(8.07년)도 은행의 절반 수준이었다.
기업별로는 나일론 원료 제조업체인 카프로가 22년으로 1위를 차지했다. 한국프랜지공업(21.2년), 서울메트로(21년), S&T중공업(20.9년), 전주페이퍼(20.6년), 조선내화(20.2년), 한국철강(19.8년), 여천NCC(19.4년), 대원강업(19.2년) 등 주로 중후장대형 기업들이 뒤를 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이 11.01년으로 여성(6.93년)보다 4년 이상 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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