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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Donde Voy (어디로 가야 하나요)

 



 

 

 

 

Chyi Yu :

1956년 10월 17일생. 타이완 타이쭝 태생, 1978년 가수 데뷔.

치위(齊豫-제예)는 사실 우리에겐 잘 알려지지 않은 가수로,

신조협려라는 TV 드라마 주제곡을 통해서 알려졌다.

그러나 웬만한 중국어권 음악 사이트에서 대만 여가수를 이야기할 때는

꼭 치위가 거론되고, 좋은 평가를 받는 가수다.

가창력도 뛰어 나고, 기품이 있는 듯한 분위기를 풍긴다.

 

Donde Voy (어디로 가야 하나요)

 

Donde Voy는 스페인어로 "나는 어디로 가야 하나?"란 뜻이다.

멕시코계 미국인 여가수 Tish Hinojosa(티시 히노호사)가 1989년에 Donde Voy로 데뷔하여 유명해졌다.

 

 

 

Donde voy는 여러 나라의 여러 가수에 의해 리메이크되어 불리는 노래다.

원래 이 노래의 가사는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며 국경을 넘는 멕시코인들의 애환을 담고 있지만,

인생의 갈림길에서 고민하는 사람들의 심정을 담는 이야기나, 사랑에 대한 이야기로 바뀌어 불리기도 한다.

심수봉씨도 1999년에  "나는 어디로"라는 곡으로 불렀는 데 그 가사가 주는 의미가 원곡과는 다르다.
 

   

 

All alone I have started my journey

To the darkness of darkness I go with a reason,

I stopped for a moment in this world full of pleasure

So frail town after town on I travel

 

내가 가야할 길이 캄캄하고 암흑같지만

난 홀로 여행을 떠납니다.

즐거움 가득한 이 세상에 잠시 들렀지만

너무나 가능성이 희박하기 때문이죠.

 

 

Pass through faces I know and

know not like a bird in flight,

Sometimes I topple time and time again,

Just farewells Donde voy, Donde voy

Day by day, my story unfolds

Solo estoy, Solo estoy

 

이 곳 저 곳을 낯익은 모습과

모르는 사람들을 스치며 여행했어요.

날개 달린 새처럼 때로는 넘어지기도 하면서.

언제나 헤어짐의 연속이었을 뿐이었어요.

난 어디로 가야 하나요. 어디로 가야 하나요.

매일 매일 내 이야기가 펼쳐졌지요.

 

 

All alone as the day

I was born till your eyes rest in mine,

I shall wander no more darkness

I know and know not for your sweetness

I traded my freedom not knowing a farewell awaits

You know, Hearts can be repeatedly broken

 

난 혼자가 되었어요, 혼자가 되었어요,

이 세상에 태어났던 날처럼 혼자가 되었어요.

당신의 눈 안에 내가 안주할 때까지..

내가 알기도 하고,

모르기도 한 어둠이 없을 때까지 난 방황해야만 해요.

 

 

Making room for the harrows to come

Along with my sorrows

I buried my tears, My smiles, Your name

Donde voy, Donde voy

Songs of lovetales I sing of no more

 

이별이 기다린다는 걸 모르고

내 자유로움을 당신의 사랑스러움과 바꾸었거든요.

마음은 여러번 상처를 받을 수 있다는 걸

당신 알고 계시니.

괴로움을 위한 자리를 준비해두세요.

난 슬픔과 더불어 내 눈물, 미소,

당신 이름을 묻어 버렸어요.

 

 

Solo estoy, Solo estoy

Once again with my shadows I roam

Donde voy, Donde voy

All alone as the day I was born

 

난 어디로 가야 하나요. 난 어디로 가야 하나요.

부르던 사랑 노래도 이젠 더 이상 남지 않았네요.

난 혼자가 되었어요, 혼자가 되었어요,

다시 한번 내 그림자속에서 배회하지요.

난 어디로 가야 하나요. 어디로 가야 하나요.

이 세상에 태어났던 날처럼 혼자가 되었어요 .

 

 

Solo estoy, Solo estoy

Still alone with my shadows I roam

 

난 혼자가 되었어요, 혼자가 되었어요,

다시 한번 내 그림자 속에서 배회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