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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숫자와 통계

월평균 가계(2인 이상)소득은 전년동기 대비 6.9% 증가한 412만4000원

1분기 월평균 가계소득과 지출 모두 증가했다. 


18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1분기 가계동향 분석'에 따르면 1분기 월평균 가계(2인 이상)소득은 전년동기 대비 6.9% 증가한 412만4000원으로 증가했다. 

근로소득이 8.2% 증가하면서 전체 소득증가를 견인하면서 명목소득과 실질소득도 각각 10분기, 4분기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월평균 가계지출은 335만9000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7% 증가했다. 음식ㆍ숙박(7.9%), 통신비(7.1%), 주거ㆍ수도ㆍ광열비(6.9%) 지출이 증가한 반면 등록금 인하로 교육비(0.2%)는 감소했다. 

이에 따라 월평균 처분가능소득(가계소득-비소비지출)은 333만3000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8% 증가했고 가계수지는 전년동기 대비 12.2% 증가한 76만5000원의 흑자(처분가능소득-소비지출)를 기록했다. 흑자율은 전년동기 대비 1.2%포인트 상승은 23.0%로 집계됐다. 

한편, 고용회복세 지속 등으로 가계소득은 전년동기 대비 모든 분위(1∼10분위)에서 증가했다. 하위 1∼4분위 소득증가율(8.1∼9.3%)이 상위 5분위 증가율(4.5%)보다 높았다. 소비지출은 상위 분위 증가율이 하위 분위 증가율보다 높았고 소득분배는 5분위 배율이 5.44배를 기록해 지난 2004년 이후 가장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고용 회복세, 물가 상승세 둔화 등이 전반적인 가계수지 개선에 기여했다"며 "저소득층 중심으로 소득이 증가하며 소득분배 상황이 개선된 것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