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정부가 470억 유로의 재정 긴축안 표결을 앞둔 가운데,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이탈리아 의회에 긴축안 통과를 촉구했다.
11일(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메르켈 총리는 이날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이탈리아 총리와 전화 통화에서 이탈리아의 긴축안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며 “이탈리아가 재정 적자를 해소하기 위해 긴축안에 합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지난주 베를루스코니 행정부는 2014년까지 470억 유로를 감축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긴축안을 승인했고, 상원과 하원은 월요일부터 긴축한 합의를 위한 논의에 들어간다.
이탈리아 상원은 월요일부터 긴축안 합의를 위한 사전 논의에 들어간다. 이탈리아 정부는 오는 8월 초 정기 의회가 끝나기 전까지 합의를 마치겠다는 목표다.
한편 FT는 야당이 조금 더 넓은 범위의 긴축 논의를 원하고 있지만, 이번 긴축안 통과를 막을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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