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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책

[책 속으로] '재물의 신' 관우 넘보는 마윈 그는 컴퓨터 문외한이었다 마윈 류스잉·펑정 지음 양성희 옮김, 열린책들 616쪽, 2만5000원 중국 민간에선 관우(關羽)를 재신(財神)으로 받든다. 무장(武將) 관우는 어떻게 돈을 벌어 주는 신이 됐을까. 여러 설이 있지만 관우의 고향인 산시(山西)성 상인들이 재산과 안전을 지켜줄 수호신으로 관우를 삼고, 전국 각지.. 더보기
‘가치있게 나이 드는 법’을 읽고 나서 어떻게 하면 나이를 가치 있게 먹느냐... 80이 넘은 저자 전혜성이 말한다. 책 제목대로 딱 내용은 그렇다.중견 노인이 초보 노인에게 아름답고 의미 있게 늙어가자고 제안하며 비교 문화학자로, 여섯 남매의 엄마로, 부인으로의 삶을 아주 에너지 있게 써 놓으셨다. 아이들 6남매는 모두 미.. 더보기
[미니북] "한방만 믿는 남자들 평생 돈 못 모은다" “남자들은 차근차근 재테크해서 언제 부자 되느냐는 식이에요. 주식 한 방, 큰 사업 하나로 금방 대박 날 테니까, 찌질하게 한 달에 얼마씩 아껴 모으고 이런 것 하지 마, 하는 식이죠. 반면에 여성들은 남의 말을 잘 들어요. 본인 생각에 확신을 못하고 다른 사람에게 꼭 물어보는 경향이.. 더보기
봉고차 人文學, '88만원 세대'의 돌파구를 뚫다 학자금 대출 3만2000달러 안고 졸업한 켄 일구나스의 모험기 알래스카서 막노동으로 빚 갚고 봉고차서 생활하며 대학원 공부 "난 아이디어와 진실의 富者" 듀크大 대학원 대표졸업연설도 봉고차 월든(Walden on Wheels) | 켄 일구나스 지음 | 구계원 옮김 | 문학동네 | 408쪽 | 1만4800원 대한민국 청.. 더보기
도요타를 박차고 나와… 외딴 섬에서 미래를 디자인하다 고액 연봉자로 일하던 두 청년, 2300명 사는 섬에 '시골 벤처'… 대기업·공무원에 섬 생활 강의 일·놀이가 하나 된 삶의 즐거움… 성장 멈춘 한국에도 교훈으로 우리는 섬에서 미래를 보았다 | 아베 히로시, 노부오카 료스케 지음 | 정영희 옮김 | 남해의 봄날 | 248쪽 | 1만4000원 아쿠타가와 상을 받은 일본 소설가 마루야마 겐지(72)의 산문집 제목은 '시골은 그런 것이 아니다'. 낭만적 귀농 귀촌을 꿈꾸는 도시인에게 "꿈 깨라"고 일갈하는 냉정한 죽비 소리였다. 한마디로 시골 생활은 현실 도피가 아니라는 것. '우리는 섬에서 미래를 보았다'는 20대의 두 일본 젊은이가 인구 2300명에 불과한 서일본 외딴 섬에서 '시골 벤처'를 차려 살아남는 생존기다. 주의할 것. 성공기가 아니라 생존기다... 더보기
[책의 향기]한국 떠날 이유 수다 떨며 묻는다… “우린 행복해질 수 있을까?” 입력 2015-05-23 03:00:00 수정 2015-05-23 03:00:00 ◇한국이 싫어서/장강명 지음/204쪽·1만3000원·민음사 기자 출신 작가의 ‘취재 소설’… 미래 두려운 우리의 현실 풍자 정수진, 방향도목적도_People in landscape, 2007, Oil on canvas, 150×200cm. 그림 속 사람들은 어디론가 가면서 무언가를 하고 있지만 .. 더보기
6년간 美 유학생 50명 인터뷰… 12년 뒤 만나 변화된 모습 비교 6년간 美 유학생 50명 인터뷰… 12년 뒤 만나 변화된 모습 비교 연구보다 지식 수입에 급급한 美 유학파 우대하는 한국 사회 지식인들, 사회 비합리성 비판… 자신이 속한 대학 문제는 외면 지배받는 지배자|김종영 지음|돌베개|318쪽|1만6000원 김종영(43) 경희대 사회학과 교수는 1999년.. 더보기
하버드? 말 잘듣는 양떼일 뿐 스탠퍼드·예일 등 美명문대생 내면엔 두려움·공허함 가득해 성적 중심의 엘리트 교육 구조, 공부만 하는 '헛똑똑이' 만들어 한국에도 비슷한 현상 나타나 공부의 배신 윌리엄 데레저위츠 지음 김선희 옮김|다른|344쪽|1만6000원 새로 임용된 40대 서울대 교수가 이런 푸념을 한 적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