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수출이 전년동월 대비 30.3% 증가한 486억달러로 월간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수입은 27.9% 증가한 455억달러로 무역수지는 31억달러 흑자가 났다.
지식경제부가 1일 발표한 3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3월 수출은 월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1분기 수출액도 1318억1100만달러로 사상 최고다.
수출은 리비아 등 대외악재에도 불구하고 선박, 반도체, 자동차 등 전통적인 수출 품목이 선전하며 큰 폭으로 늘어났다. 선박 수출이 전년동월 대비 70.1%, 자동차가 24.8%, 석유제품이 87.8% 증가했다.
수입도 고유가의 영향으로 전년동월 대비 27.9% 증가했다. 원자재는 석탄(66.8%)·원유(60.0%)·가스(22.6%) 등이 골고루 늘어났다.
소비재 수입은 두자릿수 증가세를 기록한 반면, 자본재는 반도체 제조장비 수입이 28.3% 감소하는 등의 영향으로 한자릿수 증가에 그쳤다.
지경부 관계자는 "4월은 유가 상승세로 수입액이 증가할 것으로 보이나 수출 상승세도 지속되고 있어 무역흑자 추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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