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혈증이란? | |||
고지혈증이란 혈액 속에 지방 성분이 높은 상태를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총콜레스테롤이 240mg/㎗을 넘거나 중성지방이 200mg/㎗ 이상일 때 고지혈증이라고 합니다. 고지혈증이라서 어떤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이런 혈중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의 증가가 동맥경화, 고혈압, 심혈관계 질환 등의 위험요인이 되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것 입니다. |
고지혈증은 왜 생기나요? | |||
고지혈증을 일으키는 데는 여러 가지 원인이 있지만 대부분 고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대부분은 식이요법만 가지고도 콜레스테롤을 정상으로 감소 시킬 수 있습니다. 1. 음식물 : 음식물은 고칠 수 있는 위험인자 중에서 가장 큰 몫을 차지 합니다. 콜레스테롤, 포화지방, 고량의 칼로리가 포함된 음식에 콜레스테롤이 많습니다. 2. 유전적요인 :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유전자가 혈중의 콜레스테롤치를 결정하는 중요한 인자가 됩니다. 만약 이런 유전적 소인 이 의심되면 가족 모두 검사를 해보아야 합니다. 3. 나이와 성별 : 콜레스테롤은 나이가 많을 수록 증가합니다. 보통 남자에서는 20-50세 까지는 증가하고 그 이후부터는 약간 감소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여자는 20세부터 증가하기 시작하지만 남자보다는 낮은 수치로 폐경 전까지 유지 됩니다. 폐경 후에는 남자들보다 콜레스테롤치가 더 높습니다. 이것은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감소되면서 HDL이 감소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임신과, 피임약들이 혈중 콜레스테롤치를 증가시키기도 합니다. 4. 비만 : 비만인 사람은 콜레스테롤치가 더 높습니다. 또한 좋은 역할을 하는 콜레스테롤인 HDL치도 낮습니다. 5. 운동부족 : 운동부족은 결과적으로 비만을 초래하여 콜레스테롤의 양이 증가됩니다. 유산소운동(aerobig excercise)은 HDL을 증가시킵니다. 6. 흡연 : 이것은 관상동맥질환의 아주 중요한 원인이 됩니다. 흡연은 총 콜레스테롤을 증가 시키고 HDL을 감소 시킵니다. 7. 스트레스 : 고 콜레스테롤은 스트레스와 관련이 있습니다. 이것에 대한 정확한 기전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과학자들은 스트레스, 긴장 등이 혈중으로 축적되어 있는 지방을 분비하도록 만든다고 합니다. 8. 약물 : 어떤 종류의 약물은 콜레스테롤을 증가 시킵니다. 때문에 콜레스테롤이 높아 병 원에 갈 때는 자신이 복용하고 있는 약물을 의사에게 알려주어야 합니다. |
고지혈증의 특징은? | |||
콜레스테롤이란 혈중에 정상적으로 존재하는 기름, 지방 같은 물질로 정의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세포의 원형질막의 구성성분, 신경세포의 myelin sheath의 구성성분, 부신과 생식선에서의 스테로이드 호르몬의 원료, 담즙의 원료, 혈중 지단백의 구성성분으로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콜레스테롤은 몸에서 필요한 전량이 간에서 자체 조달되기 때문에 음식으로 섭취하지 않아도 됩니다. 또한 간은 음식을 통해서 섭취된 여분의 콜레스테롤을 다른 물질로 대사하기도 합니다.때문에 고지혈증은 간에서 너무 많이 생산될 때와 간에서 대사할 수 있는 양 이상으로 많이 섭취할 때 일어나게 됩니다. 기름과 물이 섞이지 않는 것처럼 콜레스테롤도 피와 섞이지 않기 때문에 콜레스테롤이 혈중에서 신체의 각 부위로 운반되기 위해서 수용성인 지단백과 결합을 하게 됩니다. 이 지단백은 크기와 밀도에 따라서 몇 가지로 나뉘는데 크기는 크지만 밀도가 낮은 저밀도 지단백(LDL), 크기는 작지만 밀도가 높은 고밀도 지단백(HDL), 그리고 매우 밀도가 낮은 초저밀도 지단백(VLDL) 등이 있습니다. 우리가 건강검진 때 검사하는 콜레스테롤 수치는 이 지단백과 결합된 콜레스테롤 전부를 합한 것입니다. LDL-콜레스테롤은 혈중 총 콜레스테롤의 3/4을 차지하며 간으로부터 세포로 콜레스테롤을 운반하고 신체 요구량보다 많을 경우 혈관벽에 들어 붙어 동맥경화를 일으킵니다. 반면 HDL-콜레스테롤은 세포로부터 간으로 콜레스테롤을 운반하여 간에서 콜레스테롤을 대사하게 하는 청소부의 역할을 합니다. 이제까지 매우 어려운 이야기를 늘어 놓았지만 꼭 기억해야 할 것은 콜레스테롤이라고 다 나쁜 것은 아니며 LDL은 동맥경화를 일으키지만 HDL은 동맥경화를 방지한다는 것입니다. |
고지혈증은 어떻게 치료하나요? | |||
콜레스테롤이 200 mg/dl 이하의 이상적인 수치에 있으면 5년에 한번씩 검사하도록 하고 경계선에 있을 경우에는 LDL과 HDL를 산출하고 허혈성 심장질환의 위험인자를 고려하여 치료 방침을 결정 해야 합니다. 즉 LDL이 160 mg/dl 이상이고 위험인자를 두 가지 이상 갖고 있으면 경계선 영역이라도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합니다. 콜레스테롤이 240mg/dl 이상이면 반드시 치료가 필요하며 치료 방법은 의사와 상의하여 결정합니다. 일반적으로 약물 요법은 3개월 정도의 식이요법 후에도 고지혈증이 계속될 때 하지만 콜레스테롤이 300mg/dl 이상이고 중성 지질이 500gm/dl 이상이거나 허혈성 심장질환의 위험인자를 2개 이상 갖고 있으면 약물요법을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콜레스테롤 수치에 따른 치료 방침총 콜레스테롤이 200이하이면 5년에 한번씩 콜레스테롤을 측정합니다. 총 콜레스테롤이 경계선 이상이고, 중성지질이 250이상일 때 치료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LDL을 산출합니다. 위험인자를 2개 이상 갖고 있는 사람은 총콜레스테롤과, LDL이 경계선 이상일 때부터 식이요법을 시작하고 식이요법 후에도 LDL이 160이상이면 약물복용을 고려합니다. 그밖에 사람은 총 콜레스테롤이 240이상, LDL이 160이상일 때 식이요법을 시작하고 식이요법 후에도 LDL이 190 이상이면 약물 복용을 고려합니다. 총콜레스테롤이 300이상, 중성지질이 500이상으로 심한 고지혈증은 즉시 식이요법과 약물요법을 병행합니다. |
생활 가이드 | |||
약물요법이전에 항상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이 병행 해야 합니다. 1. 하루 3끼 식사는 규칙적으로 합니다. 2. 과식은 피하고 곡류(밥, 빵, 떡 등), 어육류(생선,고기 등), 채소, 우유, 과일 등을 다양하게 먹습니다. 3. 합병증을 막기 위해선 반드시 싱겁게 식사를 해야 합니다. 4. 술은 고혈압과 뇌졸중의 위험이 있으므로 삼가는 것이 좋으나, 만약 마실 경우에는 주 1-2회 이내로 하고, 1회는 2잔 이내로 마시도록 합니다. 5. 잡곡류 (콩, 보리, 현미), 채소류, 해조류 ( 미역, 다시마 ) 등 섬유소가 많은 식품을 충분히 섭취합니다. 6. 햄, 소시지, 핫도그, 반조리 식품 등의 가공식품은 피합니다. 7. 비만하시다면, 과일이나 우유는 맘껏 드실 수 없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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