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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숫자와 통계

2005년, 미국 대학 교수 평균 연봉은 8만7천달러

교직원수는 3백33만5천93명…공립대 교직원 66.6%미국 교육통계센터(NCES)는 지난 5일 2004-2005학년도 ‘통합 대학교육 데이터 시스템(The Integrated Postsecondary Education Data System)’을 통해 수집한 자료 중 미국 대학들의 교직원 현황과 임금에 관한 자료를 공개했다. 교육부에 정식인가를 받은 6천5백39개 기관이 공개 대상이 됐으며 일반 대학들 외에도 2년제 대학이나 평생교육기관도 포함됐다. 2004-2005학년도 교직원수는 3백33만5천93명으로 그 중 공립대 교직원은 2백22만1천2백24명으로 66.6%를 차지했다. 

 조사대상 기관 중 4년제 대학 교수들은 총 99만7천9백16명. 이 중 전임교수는 47만2천2백42명으로 47.3%였다. 전임교수 중에서도 ‘정년트랙’ 교수를 포함한 정년 교수는 69만9천6백63명(70.1%), 비정년트랙 교수는 11만5천2백72명(11.5%)인 것으로 조사됐다. 공립대의 경우 전임교수 비율은 49.3%였으나 영리목적 사립대의 경우는 30.8%에 불과했다. 연봉은 교수의 직급에 따라 크게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 참여한 모든 교육기관의 정교수 평균 연봉은 8만7천6백34달러로 부교수 6만3천5백67달러, 조교수 5만3천4백81달러, 전임강사 4만6천2백38달러, 시간강사 4만4천3백85달러보다 월등히 높았다. 

 또 평균적으로 남성 교수들이 여성 교수들에 비해 높은 연봉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년제 공립대의 경우 남성 정교수의 연봉이 9만1천1백2달러인데 비해 여성 정교수의 경우는 8만1천7백19달러였다. 그러나 공립대와 사립대 사이에는 정교수 연봉에서만 큰 차이를 보일 뿐 부교수나 조교수 연봉에서는 차이가 크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4년제 비영리목적 사립대 정교수의 평균연봉은 9만3천24달러로 4년제 공립대 정교수의 평균연봉보다 4천23달러 많았으나 부교수의 경우는 오히려 공립대가 4백98달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