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19.03.21 09:48 | 수정 2019.03.21 09:55
"美 금리동결로 통화정책 운신의 폭 넓어졌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21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동결 결정에 대해 "경기를 지켜보면서 통화정책을 결정할 운신의 폭이 넓어졌다"면서도 "아직은 금리인하를 고려할 때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총재는 이날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출근길에 기자들을 만나 "FOMC 결과가 시장의 예상보다는 완화적이었다"며 "미 정책금리는 특별한 이유가 없는 한 당분간 소위 관망기조가 이어질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21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동결 결정에 대해 "경기를 지켜보면서 통화정책을 결정할 운신의 폭이 넓어졌다"면서도 "아직은 금리인하를 고려할 때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총재는 이날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출근길에 기자들을 만나 "FOMC 결과가 시장의 예상보다는 완화적이었다"며 "미 정책금리는 특별한 이유가 없는 한 당분간 소위 관망기조가 이어질 것 같다"고 평가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는 전날(현지시간) FOMC 회의를 통해 기준금리를 2.25%~2.50%로 유지하면서 연내 동결을 시사했다. '양적 긴축'으로 불리는 대차대조표 프로그램도 조기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또 올해 미국의 성장률 전망치는 2.3%에서 2.1%, 내년은 2.0에서 1.9%로 하향조정했다.
이 총재는 "미 연준의 통화정책 통화정책 기조도 늘 고려사항이었다는 걸 감안하면 그런 불확실성은 줄었다"며 "브렉시트와 그에 따른 유로존의 경기방향, 미·중 무역협상과 중국 경기 흐름 등을 늘 예의주시하면서 신중히 판단해 나가야겠다"고 전했다.
그는 한국의 금리인하 가능성은 때가 아니라는 입장을 되풀이 했다. 이 총재는 "금리인하는 아직은 아니라고 보고 있다"며 "경제전망을 2% 중반 수준으로 제시를 했었고 그런 흐름이 이어지고, 금융불균형 정도도 유념해야 한다는 점에서 보면 통화정책 기조가 한 달 사이에 바뀌었다고 말할 순 없다"고 강조했다. 또 미국의 정책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해서도 "아직은 소수의견인 것 같다"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최근 국제통화기금(IMF)가 '명확히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권고한 데 대해서는 "IMF와 한은의 통화정책 기조가 다르지 않다"고 평가했다. 이어 "지금의 통화정책 기조가 역시 심리경제를 제약하지 않는 완화적인 수준이라고 판단한다"며 "큰 틀에서 올해 통화정책 방향도 기본적으로 완화적으로 끌고 가겠다는 게 저희들의 생각"이라고 전했다.
이 총재는 "미 연준의 통화정책 통화정책 기조도 늘 고려사항이었다는 걸 감안하면 그런 불확실성은 줄었다"며 "브렉시트와 그에 따른 유로존의 경기방향, 미·중 무역협상과 중국 경기 흐름 등을 늘 예의주시하면서 신중히 판단해 나가야겠다"고 전했다.
그는 한국의 금리인하 가능성은 때가 아니라는 입장을 되풀이 했다. 이 총재는 "금리인하는 아직은 아니라고 보고 있다"며 "경제전망을 2% 중반 수준으로 제시를 했었고 그런 흐름이 이어지고, 금융불균형 정도도 유념해야 한다는 점에서 보면 통화정책 기조가 한 달 사이에 바뀌었다고 말할 순 없다"고 강조했다. 또 미국의 정책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해서도 "아직은 소수의견인 것 같다"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최근 국제통화기금(IMF)가 '명확히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권고한 데 대해서는 "IMF와 한은의 통화정책 기조가 다르지 않다"고 평가했다. 이어 "지금의 통화정책 기조가 역시 심리경제를 제약하지 않는 완화적인 수준이라고 판단한다"며 "큰 틀에서 올해 통화정책 방향도 기본적으로 완화적으로 끌고 가겠다는 게 저희들의 생각"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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