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입력 2017-04-04 10:23:00
수도권 도심을 시속 180㎞로 주파하는 고속 광역급행철도 중 첫 번째 노선인 일산~삼성(A노선) 사업이 본격 착수된다.
국토교통부는 일산~삼성 37.4㎞ 구간 광역급행철도 민자사업에 대한 타당성분석을 마치고 민간투자시설사업기본계획(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했다고 4일 밝혔다.
국토부는 기본계획이 마련되면 올 하반기 민간투자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르면 내년 초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2018년 착공에 들어가 2023년 말 개통한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A노선은 파주(운정)~일산~삼성~동탄간 총 83.3㎞를 경유하는 노선이다. 이중 삼성~동탄 구간(39.5㎞)은 지난달 착공(2021년 개통)했고 파주~일산 구간(6.4㎞)은 지난해 12월 예비타당성조사에 들어갔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평균속도는 일반 지하철의 3~4배 높은 시속 116km로 이동시간이 Δ킨텍스~서울역(26㎞) 13분 Δ킨텍스~삼성(37㎞) 17분 Δ동탄~삼성(38㎞) 19분으로 단축된다.
국토부는 일평균 30만명이 수도권 광역급행철도를 이용할 것으로 예측하고 2025년 기준 승용차 통행량이 일일 5만대 가량 감소하는 등 도로정체 해소와 지하철 혼잡도 개선 효과도 탁월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위험분담형 수익형 민자사업(BTO-rs) 방식으로 추진돼 재정사업 추진 대비 30~40% 재정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위험분담형 수익형 민자사업은 민간의 수익과 비용에 대한 위험을 정부가 일부 분담함으로써 사업의 목표 수익률을 낮추고 추진가능성을 높이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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