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
고혈압은 말 그대로 혈압이 높은 것을 말한다. 온 몸에 파이프처럼 퍼져 있는 혈관에 가해지는 압력이 혈압이며 팔뚝에서 이 혈압을 재게 되는데 수축기 혈압 120에 이완기 혈압 80을 정상으로 보고 있다.
비만과 고혈압
고혈압의 원인으로는 가족력 등 체질적 요인도 있고 짠 음식을 먹거나 음주, 고지혈증이 있는 등 여러 요인이 있을 수 있다. 비만 역시 이러한 고혈압을 부르는 중요한 인자 중 하나로 인식되고 있다.
실제로 많은 인구집단에서 관찰을 한 결과 남녀 모두 체중증가에 비례해 고혈압 발생도 증가했다. 특히 비만인구의 50%가 고혈압 유병률을 보였다. 비만이 되면 교감 신경계가 활성화되어 긴장하거나 운동을 했을 때 가슴이 뛰고 혈압이 오르는 부분을 관여하는 자율신경계가 활성화되어 이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
비만의 치료
고혈압인 사람이 체중 감량을 하면 혈압이 떨어진다. 그러나 체중과 혈압이 벽돌을 쌓는 듯이 딱 떨어지는 비례관계는 아니다. 20kg가 찌면서 혈압이 20 상승했다고 해서 20kg를 빼면 다시 그만큼이 내려간다고 보기는 어렵단 말이다.
고혈압이 됐다는 것은 교감 신경계에 의해 혈관에 변화가 찾아온 것이기 때문이다. 말랑말랑하고 탄력 있던 혈관이 고혈압이 되면서 단단하고 탄력이 없는 혈관이 되어버린 것이다. 이미 고혈압이 왔다면 체중감량으로 어느 정도의 혈압을 낮출 순 있겠지만 감량만으로 완전한 치료는 불가하다.
2차성 고혈압
비만도 아닌데 비교적 젊은 나이에 고혈압이 오는 경우는 흔한 일은 아니다. 특히 10대에서 발생하는 고혈압은 일반적인 것이 아닌 몸속에 혈압을 상승시키는 호르몬을 분비하는 기관에 종양이 있거나 혈압을 조절하는 신장 등에 문제가 있어 2차적으로 고혈압이 생기는 경우이다. 이 외에도 2~30대 초반 젊은 나이에 발생하는 고혈압은 2차성도 있지만 가족력이 강력하거나 타고난 유전적 소인이 빨리 나타난 경우라 하겠다.
노화와 고혈압
노화는 고혈압의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이해해도 무리가 없다. 젊을 때는 말랑말랑하고 탄력이 있는 혈관이 나이가 들면 탄력을 잃고 단단해지므로 압력이 세져 혈압이 높아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한국인은 나이가 들면 절반은 고혈압이란 말이 있듯이 노화의 과정으로 인식되기도 한다.
동맥경화
고혈압은 혈관의 압력이 전반적으로 높아지므로 온 몸에 거미줄처럼 퍼져 있는 혈관에 온종일 영향을 주게 된다. 하루에 86000번 정도 혈액이 공급되므로 혈관에 지속적인 영향을 주게 되고 전신의 장기에 영향을 주게 된다. 고혈압은 동맥경화증의 가장 큰 위험요인이다. 동맥경화증은 혈관 내부에 기름때가 끼고 혈액순환이 되지 않는 병이다. 오래된 건물의 배관과 같이 생각해도 좋겠다. 피가 잘 통하지 않아서 심근경색, 뇌졸중, 중풍 등이 발생하겠다. 고혈압은 이러한 질환의 원인이므로 빨리 치료를 해야 한다.
짜게 먹는 습관
짜게 먹는 습관 때문에 고혈압이 발생하기도 한다. 소금기는 항상 물을 데리고 다니는데 염분을 많이 흡수하면 물과 염분이 함께 쌓이게 되고 때문에 체액이 많아져 혈압이 높아지게 된다. 싱겁게만 먹어도 혈압을 5 정도 떨어뜨릴 수 있다.
약물치료
약물치료가 필요한 기준 혈압은 140/90 정도이다. 혈압 약은 한번 먹으면 끊을 수 없다고들 생각하는데 장기 복용에 따른 부작용은 보기 어렵다. 고혈압은 평생 복용하는 것을 기본으로 해서 나온다. 장복이 어려우면 고혈압 약으로 채택되지 않는다. 혈압 약을 복용한 뒤 몸이 붓거나 전해질 수치나 콩팥 기능에 변화가 오는 경우가 있지만 이는 개개인의 차이일 뿐 장복이 문제라 보긴 어렵다.
고혈압 약은 매일 일정한 시간을 정해두고 먹는 것이 좋다. 혈압 약은 하루 한번 복용하면 된다. 활동을 하는 낮 동안 효과가 잘 나타나도록 하는 것이 좋겠다. 잠을 잘 때에는 혈압이 떨어지고 안정적이므로 아침 식사 후 복용하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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