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14.07.03 00:34 / 수정 2014.07.03 00:56
10만 명당 29명 … 터키의 17배
65세 이상은 82명, 유독 높아
![](http://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407/03/htm_201407030564430103011.jpg)
외환위기는 사라졌지만 그 충격파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자살률이 좀처럼 떨어지질 않는다. 외환위기 당시 회사에서 거리로 내몰린 40, 50대들은 노인에 접어들기 시작했다. 그들은 가장 가난하고(OECD 노인 빈곤율 1위), 자살도 가장 많이 한다. 2011년 65세 이상 노인의 자살률은 인구 10만 명당 81.9명이다. 미국(14.5명)의 5.6배, 일본(17.9명)의 4.7배에 달한다. 한국이 10년째 자살률 1위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주요한 이유는 노인 자살률이다. 복지부 이중규 정신건강정책과장은 “한국의 자살 행태나 연령별 분포 등이 다른 나라와 뚜렷한 차이가 없다”면서 “노인 자살률에서 큰 차이가 난다”고 말했다. 이 과장은 “일본도 자살률이 높은 편이지만 중년에서 노인으로 넘어갈수록 오히려 낮아진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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