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얀마 후카응 계곡 발굴 작업 중 약 1억년전 거미, 말벌, 거미줄을 생생하게 보존하고 있는 초기 백악기 호박 화석이 발견됐다.
'히스토리컬 바이올로지'가 8일 발표한 화석 사진을 보면 호박 속 거미는 자신의 거미줄에 걸린 기생벌을 막 식사로 만들 참이었다.
말벌을 습격하려 몇 시간 동안 거미줄에 매복했을 거미가 움직이려는 순간 나무에서 송진이 흘러나와 그대로 한곳에 갇히고 만 것이다.
거미와 말벌이 만든 극적인 장면을 보여주는 초기 백악기 호박 화석은 투명도가 뛰어나 굉장히 아름답다.
오리곤 주립대학 조지 포이나 명예교수는 거미가 말벌 자신을 공격하려는 걸 영원히 보도록 한 호박 화석이 “말벌에게 닥친 최악의 악몽”이라고 표현했다. 호박 화석 속 거미는 멸종했지만 그 친족은 여전히 존재한다고 포이나 교수는 덧붙였다.
말벌 역시 오늘날 거미와 거미 알에 기생하는 말벌 종의 친족이다. 거미의 사냥수단이었던 거미줄도 끊기지 않은 상태로 15가닥이 호박 안에 보존되어 있다고 연구자들은 설명한다. 더 많은 정보는 오리곤 주립대학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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