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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롯데마트 시니어 계산원모집, 지원자 학력보니 '깜짝'

 

입력 : 2012.02.23 08:04 | 수정 : 2012.02.23 11:17

롯데마트 시니어 사원 모집 경쟁률 6.7대 1

롯데마트가 은퇴자 등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차원에서 실시한 시니어 사원 모집에 석·박사 학위 소지자나 대기업 간부 출신 등이 몰렸다.

23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만 56∼60세를 대상으로 최근 진행한 시니어 사원 모집에 2천670명이 지원했다.

선발 인원은 400명으로 경쟁률은 6.7대 1이다.

이 가운데 석사학위나 박사학위를 소지한 지원자가 70여 명이고 대기업이나 중견 기업에서 간부급 이상으로 근무한 경력자도 400여명에 달한다.

남성 1천252명, 여성 1천418명이다.

이들은 계산원 또는 인터넷으로 접수된 주문에 맞게 물건을 골라 담아 배송 준비를 하는 ’온라인 피커’로 일하게 된다.

롯데마트의 한 관계자는 “현직에서 왕성하게 활약할만한 지원자가 많은 편”이라며 “일하고 싶지만 마땅한 자리가 없는 현실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대형마트 '계산원' 뽑는데 석·박사들이 줄서서…

머니투데이 정영일 기자

롯데마트(사장 노병용)는 지난 10일까지 만 56~60세 연령을 대상으로 진행한 시니어사원 모집의 경쟁률이 6.7대1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채용계획은 400명이지만 2670명이 지원한 것.

성별로는 남성 1252명, 여성 1418명이 지원해 총 지원자 중 남성이 47%를 차지했다. 특히 석/박사 학력 소지자가 70여명, 대기업이나 중견 기업 등 기업체 간부급 이상 경력자도 400여명 가량 지원했다.

시니어사원은 채용 후 계산업무나 인터넷쇼핑몰을 통해 고객이 주문한 상품을 매장에서 대신 쇼핑해 배송처로 보내주는 '온라인피커'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롯데마트는 시니어사원이 만56~60세 연령층을 대상으로 채용하는 직군인만큼 제2의 사회생활을 시작한다는 의미가 커 다양하고 이색적인 사회 경력을 소지한 분들도 많이 지원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롯데마트는 면접을 최종 합격자를 이달 말 채용 홈페이지(recruit.lottemart.com)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빠르면 3월 초부터 근무에 들어가게 된다. 매 분기별로 채용 절차를 진행해 올해 말까지 총 100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이재찬 롯데마트 경영지원부문장은 "시니어사원 제도는 다양한 연령층을 고용할 수 있는 유통업체의 특성을 살려 사회적으로 관심이 높아진 은퇴자들의 고용을 확대하는데 초점을 맞춘 제도"라며 "이를 통해 일을 할 수 있고, 일을 하고 싶어 하는 은퇴자들에게 가능한 한 많은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마트 계산원 모집에 석·박사, 대기업출신 몰려

대형마트의 시니어 사원 모집에 석·박사, 대기업 출신자가 몰리는 일이 벌어졌다.

롯데마트가 은퇴자 등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차원에서 실시한 시니어 사원 모집에 석·박사 학위 소지자나 대기업 간부 출신 등이 대거 지원한 것.

23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만 56∼60세를 대상으로 최근 진행한 시니어 사원 모집에 2670명이 지원했다.

선발 인원은 400명으로 경쟁률은 6.7대 1이다.

이 가운데 석사학위나 박사학위를 소지한 지원자가 70여 명이고 대기업이나 중견 기업에서 간부급 이상으로 근무한 경력자도 400여명에 달한다.

남성 1252명, 여성 1418명으로 이들은 계산원 또는 인터넷으로 접수된 주문에 맞게 물건을 골라 담아 배송 준비를 하는 ‘온라인 피커’로 일하게 된다.

롯데마트의 한 관계자는 ”현직에서 왕성하게 활약할만한 지원자가 많은 편“이라며 ”일하고 싶지만 마땅한 자리가 없는 현실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롯데마트는 지난달 9일 만 56세부터 60세 사이의 사원 1000명을 채용해 만 70세까지 일할 수 있는 제도를 도입했다. 시니어사원의 임금은 시급으로 계산해 정규직 임·직원과 비교하면 적지만 4대보험은 물론 성과급과 휴가비 등의 혜택은 정규직 직원과 동일하게 받을 수 있다.

한편 롯데마트는 시니어사원을 점포별로 연중 수시채용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