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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大 우등생 박원희씨 책 펴내 - '스무살 청춘! A+보다 꿈에 미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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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大 우등생 박원희씨 책 펴내>

<하버드大 우등생 박원희씨 책 펴내>
(대전=연합뉴스) 올해 미국 하버드대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한 박원희(23.여)씨가 끈기, 오기, 열기로 글로벌 우등생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생생히 담은 '스무살 청춘! A+보다 꿈에 미쳐라'라는 제목의 책을 펴냈다. 2009.12.18 << 김영사, 지방기사 참조 >>
jchu2000@yna.co.kr

'스무살 청춘! A+보다 꿈에 미쳐라'

(대전=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올해 미국 하버드대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한 박원희(23.여)씨가 끈기, 오기, 열기로 글로벌 우등생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생생히 담은 책을 펴냈다.

   현재 하버드대 교육혁신실험실에서 연구원으로 활동 중인 박씨는 최근 '스무살 청춘! A+보다 꿈에 미쳐라'라는 제목의 책(김영사 刊.268쪽)을 발간했다.

   이 책은 학점보다 학문적 도전으로 하버드 상위 0.1% '파이 베타 카파(Phi Beta Kappa)클럽'(성적이 우수한 미국 대학생.졸업생 모임) 멤버가 되기까지 요령없는 정면 돌파로 더 큰 꿈을 꿨던 '토종 한국소녀' 박씨의 하버드 점령기다.

   책에는 하버드대 합격 소식을 듣고 자부심과 불안감이 뒤섞인 가운데 도착한 그 곳에서 네이티브 스피커들에게 저능아 취급을 당하던 토종이 미적분학 점수로 통쾌한 역전 한판승을 펼치고, 박테리아 접시를 허공으로 날리는 실수연발 생물학도가 전공을 바꾸며 경제학 교수가 인정한 유망주로 변신하기까지 하버드 천재들을 제치고 우등생이 된 그의 공부전략이 소개됐다.

   박씨는 대전의 중학교를 거쳐 2004년 2월 민족사관고를 2년 만에 조기 졸업하고 미국 내 명문 10개 대학에서 동시에 합격통지서를 받아 화제가 됐고 학사(경제학)와 석사(통계학) 학위를 동시에 취득하는 과정(ABAM Course)을 5년 만에 마치며 지난 6월 초 하버드대를 우등으로 졸업했다.

   그는 졸업식에서 성적 우수자들에게 주는 '매그나 쿰 라우데'(Magna Cum Laude) 상을 받았다.

   그는 대학 재학 중 학업 외에도 방학에는 한국에서 삼성경제연구소, 예금보험공사 인턴 생활을 하고 학기 중에는 하버드 캠퍼스에서 수학 조교(Calculus Course Assistant)와 케네디 스쿨 연구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아카펠라 동아리 활동과 고아들을 위한 이야기 책 창작 등의 봉사활동도 열심히 하며 2007년에는 일본 와세다대에 1년간 일본어 어학연수도 다녀왔다.

   박씨는 경제학 교수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대학원 박사과정에 진학할 예정으로, 이미 미국 대학원 입학자격시험(GRE)에서 만점(2천400점)을 받아놓은 상태다.

   박씨는 대학 입학전인 2004년 7월 고교 시절 공부했던 내용을 담은 책 '공부 9단 오기 10단'을 쓰기도 했다. 박씨의 아버지는 안과 의사이며 어머니는 여류 작가로 현재 대전에 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