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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

처우는 박하고 책임만 커진다...빅5 병원 교수들도 떠난다 대학병원 의사들 줄줄이 동네병원行 “교수 때려치우고 싶다” 기고문 올려 국립대병원 의사, 정원보다 1940명 부족 대학병원 의사 연봉, 개원의 절반 수준 김명지 기자 입력 2023.11.26 정부가 인력 부족 등으로 위협 받는 소아, 분만, 중증·응급 등 필수의료 지원을 확충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내놓고 있지만, 대학병원 의료진 이탈은 심해지는 모습이다. 사진은 서울 종로구 서울대어린이병원 모습./뉴스1 올해 7월 서울 ‘빅5′ 대학병원 중 한 곳에서 마취통증의학과 교수 5명이 집단 사직해 논란이 됐다. 이 병원은 마취과 교수 4명을 곧 채용했지만, 하반기에도 전임의 교수 2명이 사표를 더 던지면서 추가 공모에 나섰다. 빅5는 국내에서 최고 급여와 대우를 받는 곳인데, 여기서도 교수들이 이탈한 것에 의.. 더보기
또 3000명 내보낸 구글… ‘엔지니어 철밥통’ 끝나나요 실리콘밸리=오로라 특파원 입력 2024.01.17. 03:00 구글이 연초부터 수천명 규모 감원을 단행하며 실리콘밸리 테크 업계에 불안감이 급격히 퍼지고 있습니다. 매년 고속 성장을 이루며 직원 규모를 늘려왔던 빅테크가 2년 연속으로 대규모 구조조정에 나서면서 ‘엔지니어 철밥통’ 시대가 끝난 게 아니냐는 말까지 나옵니다. 구글은 지난 10일(현지 시각) 퇴근 시간에 진행된 일방적인 해고 통보 이후 일주일 넘게 시끄러운 상태입니다. 구글 내부 소통 게시판인 ‘밈젠’에 올라온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고위 경영진을 향한 노골적인 욕설에는 ‘좋아요’ 표시가 수천개 달렸습니다. IT 전문매체 더버지는 15일 “구글의 문화는 완전히 바뀌었고, 아무도 이번이 대규모 해고의 끝이라 생각하지 않.. 더보기
“한국, 채용때 나이 묻고 정년 60세로 묶은 건 큰 실수” 파리=조은아 특파원 입력 2024-01-02 [글로벌 석학 인터뷰]〈2〉 그래턴 英 런던경영대학원 교수 “중요한 건 나이가 아니라 능력… AI시대 지혜 갖춘 시니어 필요” “채용할 때 나이를 고려할 필요가 없다. 100세 시대에 한국에서 법정 정년을 60세로 묶은 것도 큰 실수다. 중요한 건 나이가 아니라 능력이다.” 인사·조직관리 전문가인 린다 그래턴 영국 런던경영대학원 교수(69·사진)는 지난해 12월 9일(현지 시간) 동아일보와의 화상 인터뷰에서 저출산·고령화, 인공지능(AI) 붐 등으로 변화하는 일자리에 대한 대응 방안을 진단하며 이같이 제언했다. 그는 “시니어들은 AI 시대 인간의 강점으로 꼽히는 공감력이 뛰어나고, 지식과 지혜를 갖추고 있다”고 했다. 변화하는 일터에서 젊은층에게 멘토가 돼 줄.. 더보기
애증의 월가...억대 연봉 신입 사원이 고통 호소하는 이유 입력2023.12.14 기사원문 한경진 기자 [WEEKLY BIZ] 살인적인 업무 강도 파벌 알력 다툼도 심각 WEEKLY BIZ 뉴스레터 구독하기 ☞ https://page.stibee.com/subscriptions/146096 뉴욕의 월가는 금융권에서 일하고 싶어하는 Z세대들에게 꿈의 무대다. 미국은 물론이고 세계 각국의 젊은이들이 월가에서 일할 기회를 얻고 싶어한다. 그러나 막상 월가 입성에 성공한 젊은이들이 마냥 행복한 건 아니다. 경제 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Z세대 애널리스트들이 숨 막히는 월가 직장 문화에 외로움과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고 했다. 월가의 젊은 직장인들은 어떤 고충을 겪고 있을까. 그래픽=김의균 먼저 업무 강도가 살인적이다. 대표적인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의 신입 사원들은 11.. 더보기
月300만원 이상 수급···국민연금 0, 공무원연금 20만명 입력 2019.05.31 16:00 이에스더 기자 구독 월 300만원 이상의 연급을 받는 국민연금 수급자가 한명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무원ㆍ사학ㆍ군인연금 수급자 중 월 300만원 이상 받는 이는 20만명에 달한다. 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정춘숙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국민연금과 공무원연금, 사학연금, 국방부 군인연금에서 제출받은 월 연금액 수급자 현황 자료에 따르면 국민연금 수급자 중 월 300만원 이상 수급자는 0명이다. 올해 3월 기준 국민연금 전체 수급자 458만9665명 중 77.5%(355만8765명)는 월 50만원 미만을 받고 있다. 월 50만원 이상~월 100만원 미만이 80만6843명(17.5%), 월 100만원 이상∼월 200만원 미만 22만4025명(4.9%)으로 나타났다. 월 2.. 더보기
[인터뷰-한국을 떠나는 두뇌] 이공계 박사, 한국 복귀 7년만에 다시 미국행 서울경제 탐사 보도 미국 석·박사 출신 이공계 인재, “한국은 기회가 균등하지 않아요.” 이공계 박사·의사 등 미국행 행렬…매년 1,500명 이상 이민 “한국 직장 동료들이 부러워하는 눈빛”…“대한민국은 인재 유출 넘어 국민유출 관심 가져야” 미국 대학에서 화학을 전공하고 석박사까지 모두 마친 후 한국 대기업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했던 30대 중반의 김모씨. 한국 대기업으로 스카우트될 때만 해도 계약사례(singing) 보너스에 병역특례까지 받으며 탄탄대로를 걸을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입사한 지 불과 2년 후에 다니던 직장이 외국계 기업에 인수합병(M&A)된 뒤 일에 대한 고민과 미래에 대한 불안이 쌓이기 시작했다. 한국의 연구센터는 본사 R&D센터의 변방에 지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핵심연구는 본사에서 .. 더보기
공무원연금 月 268만원씩 받는다…국민연금의 5배 공무원연금 月 268만원씩 받는다…국민연금의 5배 설지연 기자기자 구독 노경목 기자기자 구독 입력2023.09.10 월 268만원…최고액 738만원 올 공무원연금 재정적자 6조원 한국경제신문이 10일 정우택 국회부의장에게서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공무원연 금 수령액 상위 1만 명은 매달 최소 394만원을 받았다. 월 400만원 이상 수령자는 8573명이었다. 월 700만원 이상을 받은 사람도 4명 있었다. 공무원연금 수령 최고액은 월 738만원으로 작년 말 국민연금 최고액(249만원)의 세 배 수준이었다. 월 600만원 이상은 8명이었으며, 10위는 월 599만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10명의 최종 직책은 대법원장, 헌법재판소장, 국립대 총장, 국무총리 등으로 추정된다. 이들 고액 수급자는.. 더보기
직장인 얼마 벌면 중간일까: 250만 원을 벌면 소득 순위상 딱 중간 '월급' 8000만 원 받아야 0.1% 직장인... 얼마 벌면 중간일까 입력2023.04.06 16:00수정2023.04.07 06:00 권경성 기자 2021년 중위소득 근로자 월급 250만 원 1년 새 격차 29배→32배... "집중 막아야" 재작년 근로소득 상위 0.1% 직장인 평균 월급이 8,000만 원에 육박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 달에 250만 원을 벌면 소득 순위상 딱 중간이었다. 0.1% 최상위 고소득 직장인 월급이 1,000만 원 넘게 뛰는 동안 중위 소득 근로자 월급은 10만 원도 늘지 않았다. 6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개한 국세청 ‘2021년 귀속 근로소득 1천분위’ 자료 분석 결과를 보면, 2021년 기준 근로소득 상위 0.1% 구간에 속한 1만9,9..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