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동(1951년생 ,충남 홍성) 국악연주가.
학력 : 괴팅겐 게오르크 아우구스트 대학교 비교음악
경력 : 2005년 경기도립국악단 예술감독
수상 : 1985년 대종상 음악상, 1994년 제39회 아태영화제 최우수음악상
김영동은 순수와 대중의 벽을 허문 작곡가이며 새로운 소리를 추구하는 음악가 이다.
순수음악과 대중음악 사이를 넘나들며, 독특한 자신의 세계를 구축했고
그는 감미로운 대금과 소금연주곡으로 그리고 누구나 따라 부를 수 있는 노래곡으로
새로운 국악의 세계를 펼쳐 보임으로써 국악의 대중화에 크게 기여한 작곡가이다.
작곡가로 또한 지휘자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있는 그는 원래 대금을 전공한 대금연주가였고
인간문화재 김성진에게 정악을, 민속악의 명인 한범수에게 산조를 배웠다.
그러던 그가 작곡가로 선을 보인 것은 1978년 12월 12일 국립극장에서 '개구리 소리'와 '누나의 얼굴' 등의
동요풍의 노래곡을 발표하면서부터 이다. 이 노래들은 비평가들로 부터 좋은 평을 받지 못하였으나,
우리것에 눈을 뜨기 시작한 대학가에서 환영을 받고 불려지기 시작하였다.
그가 작곡가로서 확고한 명성을 쌓게된 것은
'어디로 갈꺼나'와 '삼포가는 길'이 실린 두 번째 음반이 성공을 한 이후이다.
그는 가장 오랜 소리에서 새로운 소리를 찾아내고 멀리 가버린 소리,
잊혀지고 묻혀있는 소리를 우리 곁으로 가깝게 끌어 내 준다.
우리 노래의 정체성과 한국 전통음악의 힘을 찾으려는 시도를 했으며 마치 길가에 고여있는 물에
떨어지는 빗방울처럼 마음속에 잔잔히 퍼져가는 편안함과 음악 속에 담겨있는 철학이
가슴 속에 조용한 파문을 일으킨다
"김영동"이란 이름만 들어도 명상음악을 떠올릴 만큼 그의 음악은 자연의 소리와 닿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