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현된 구로공단 여공들의 '벌집' (서울=연합뉴스)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우리나라 산업화와 수출의 첨병 역할을 한 구로공단 여공들의 애환을 기억하기 위해 다음 달 2일 가산디지털단지'구로공단노동자생활체험관'을 연다고 29일 밝혔다. 체험관에는 여공의 방, 공동세면장 등이 생생하게 재현되며 쪽방 숙박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운영된다. 2013.4.29 << 사회부 기사참조, 금천구 제공 >> photo@yna.co.kr
금천구는 근로자의 날 다음날인 5월 2일에 가산디지털단지에 `구로공단 노동자 생활체험관`을 연다고 29일 밝혔다.
산업화와 수출의 첨병 역할을 했지만 갖은 애환을 겪었던 구로공단 여공들을 기억하기 위해서라고 체험관 설립 배경을 설명했다.
가산디지털단지 일대는 과거 `수출의 메카`인 구로공단이 조성된 곳이다.
돈을 벌려 상경한 노동자들이 구로공단 주변에서 `벌집촌`을 형성해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
재현된 구로공단 여공들의 '벌집' (서울=연합뉴스)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우리나라 산업화와 수출의 첨병 역할을 한 구로공단 여공들의 애환을 기억하기 위해 다음 달 2일 가산디지털단지'구로공단노동자생활체험관'을 연다고 29일 밝혔다. 체험관에는 여공의 방, 공동세면장 등이 생생하게 재현되며 쪽방 숙박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운영된다. 2013.4.29 << 사회부 기사참조, 금천구 제공 >> photo@yna.co.kr
구는 이번에 모두 14억4천300만원을 들여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의 체험관을 지었다.
지하 1층에는 쪽방 6개·벌집 골목·설비실이 조성된다.
구는 신청자를 대상으로 쪽방에서 숙박 체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지상 1층에는 여공의 방을 재현한 `순이의 방`이 전시된다.
재현된 구로공단 여공들의 '벌집' (서울=연합뉴스)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우리나라 산업화와 수출의 첨병 역할을 한 구로공단 여공들의 애환을 기억하기 위해 다음 달 2일 가산디지털단지'구로공단노동자생활체험관'을 연다고 29일 밝혔다. 체험관에는 여공의 방, 공동세면장 등이 생생하게 재현되며 쪽방 숙박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운영된다. 2013.4.29 << 사회부 기사참조, 금천구 제공 >> photo@yna.co.kr
여럿이 찬물에 세수하던 공동세면장, 어려운 환경에서도 희망을 안고 밤늦게까지 공부하던 `희망의 방`, 좁은 공간에서 몰래 소리통을 통해 대화를 나누던 `비밀의 방`, 기획전시관이 조성된다.
2층에는 영상전시실·수장고·포토존·관리사무소가 위치하고 외부 공터에는 옛 상회의 모습을 간직한 매점과 주차장이 운영된다.
구는 매주 월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하고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체험관에서 전시 외에 물걸레질·빨래·연탄 갈기, 부채·먼지떨이 만들기, 그 시절 신문·잡지 읽고 체험 후기 쓰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입장료는 성인은 1천원, 학생은 500원이며 장애인과 유공자는 면제된다.
체험·교육프로그램은 2천원 가량의 비용을 별도로 받는다.
다음 달 2일 개관식에는 이날 G밸리에 현장시장실을 운영하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과거 구로공단 인근에 살았던 진보정의당 심상정 의원, 민주통합당 이목희 의원, 인명진 녹색산업도시추진협회 이사장 등 150명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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