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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의 평균연봉 9200만원이 적다고 말하는 이유

입력 : 2012.07.07 22:04 | 수정 : 2012.07.08 03:02

/출처: 노환규 회장 페이스북
노환규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전문의 평균 연봉 9200만원은 적다는 취지의 글을 페이스북(사진)에 6일 올렸다.

노 회장은 '돈 얘기 당당하게 합시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2010년 전문의 평균 연봉이 9200만원으로 세후 월급은 600만원이 조금 안 된다"며 "이것도 주 60시간 기준이어서 주 40시간 기준으로 (월급을 계산) 한다면 세후 월 400만원 정도"라고 썼다.

그는 "여기에 언제나 전화벨에 귀 기울이고, 응급 호출에 대기 상태로 살아야 하는 삶의 질에 대한 대가는 빠져 있다"며 "적절한 연봉을 요구하는 데 주저함 없어야 합니다. 돈 얘기 당당하게 해야 합니다"라고 했다.

노 회장은 "국민들은 의사들이 연봉 3000만원을 받기 원하지만, 자신이나 가족이 심장수술 받을 때는 연봉 수 억원의 의사에게 맡기고 싶어한다"며 "국민이 말하는 돈은 이중적 속성을 갖고 있으며 그것이 현실"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