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

韓 경제, 2025년엔 먹구름? "수출과 내수 모두 부진할 것" [WEEKLY BIZ] 차기 한국경제학회장 이근 서울대 석좌교수 "한국, 美 중심의 보호무역 기조 속 동분서주해야 할 것"채제우 기자입력 2024.11.14.    이근 서울대 경제학부 석좌교수는 WEEKLY BIZ 인터뷰에서 "내년에 한국은 수출이 꺾이고, 내수가 줄어드는 이중고에 시달리게 될 것"이라며 "한국 정부와 기업은 전 세계적으로 강화되는 보호무역주의에서 살길을 찾아 동분서주해야 한다"고 말했다.  “내년도 한국 경제는 대외적 환경 악화로 인한 수출의 불확실성과 내수 회복의 둔화로 올해보다 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내년이 올해보다 좋을 이유가 별로 없습니다.”  차기 한국경제학회 회장으로 선출된 이근 서울대 경제학부 석좌교수는 최근 WEEKLY BIZ 인터뷰에서 내년도 한국 경제는 ‘수출’.. 더보기
13세 이상 국민 4명 중 1명 “한국 사회 안전하지 않다” 입력2024.11.12. 기사원문 송현주 기자    통계청, 2024 사회조사 결과 발표2022년 21%서 2년 새 4%P 상승만 13세 이상 국민 4명 중 1명은 대한민국 사회가 안전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 연합뉴스][이코노미스트 송현주 기자] 만 13세 이상 국민 4명 중 1명은 대한민국 사회가 안전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이 12일 발표한 ‘2024년 사회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해 만 13세 이상 국민 중에서 우리 사회가 전반적으로 안전하다고 답한 비중은 28.9%로 2년 전(33.3%)보다 4.4%포인트 하락했다. 안전하다고 답한 비중은 2014년 9.5%를 기록한 뒤로 2년 주기로 이뤄진 조사에서 매번 상승했지만 지난해 처음 하락세를 기록했다. 반면 안.. 더보기
“이러다 한국 망한다”…사람도 돈도 미국으로 대탈출, 무슨 일 차창희 기자 charming91@mk.co.kr 김인오 기자 mery@mk.co.kr입력 :  2024-11-10  막대한 상속·증여세 부담에부자들도 韓탈출하고 美로 연준 금리인하∙연말연시 기대감에서학개미 투자 1000억 달러 돌파  사진 확대미장으로 이동하는 서학개미를 챗GPT에 요청했다. [사진 = 챗GPT]  사람도 돈도 탈(脫)한국 러시다. 상속·증여세 부담에 이른바 ‘슈퍼리치’들이 미국 투자이민에 몰리고 있다. 한때 한국 증시를 견인하던 동학개미도 물밀듯 서학개미로 갈아타고 있다. 이같은 상황이 지속된다면 ‘한국의 미래가 없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10일 미국 국무부에 따르면 지난 해(미국 회계연도 기준) 주한 미국 영사관이 투자이민(EB-5) 비자를 발급한 건수는 365건이다. 2022년.. 더보기
50억 상속때 韓 세금 20억·美선 '0'…투자이민 설명회 성황 차창희 기자 charming91@mk.co.kr 문지웅 기자 jiwm80@mk.co.kr입력 :  2024-11-10   한국 국적 포기자 한해 2만명싱가포르는 상속세 없고미국은 공제혜택 범위 넓어슈퍼리치 이민 행렬 이어져단순 유학보다 영주권자에다양한 취업 기회 열려있어"자녀교육·일자리위해 떠나"   ◆ 자본·인력 한국 탈출 ◆   서울시 서초구에 살고 있는 장 모씨(64). 주식과 부동산 투자를 통해 수백억 원의 금융·실물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이른바 '슈퍼리치'다. 장씨는 상속·증여세 부담에 미국으로 투자이민을 계획하고 있다. 장씨가 성인 자녀 1명에게 50억원을 상속한다고 가정하면, 증여세는 30억원까지 10억4000만원이 부과되고, 이를 초과한 나머지 20억원에 최고세율 50%가 적용돼 10억원이 .. 더보기
"연봉 7000만원이 12억 됐다"…한국 떠난 S급 인재 '쓴웃음' 강경주 기자기자 구독황정수 기자기자 구독입력2024.10.28 17:49  한국 떠나는 최고급 인재(下) '16년째 등록금 동결' 부메랑…산학연 인재 생태계 붕괴 연봉 12억 vs 7천만원…S급 인재 '초고속 탈출'국내 저연차 교수 연봉, 미국의 절반빅테크 엔지니어 대비 '10분의 1토막'열악한 처우에 석·박사 줄줄이 해외로  사진=게티이미지뱅크1~3년 차 한국 교수의 연봉이 연차가 같은 미국 교수의 절반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빅테크의 동일 연차 직원과 비교하면 연봉 격차가 열 배까지 벌어진다. 대기업도 빅테크와의 ‘인재 전쟁’에서 번번이 고배를 마시고 있다. 연봉은 물론 비전 면에서도 낮은 점수를 받는다는 게 대기업 인사 담당자들의 토로다. 28일 세계 최대 규모의 직업평가기관 글라스도어에 따르면.. 더보기
"실패해도 연봉 두배" 들썩…'흉흉한 소문'에 기업들 '초비상' 박시온 기자기자 구독안정훈 기자기자 구독정희원 기자기자 구독입력2024.10.27  한국 떠나는 최고급 인재(上) 인구 10만명당 美비자 1위…두뇌유출 '위험수위' 韓 '핵심두뇌 유출' 1위…中의 11배매년 석·박사급 1400명 이상美 영주권 받고 한국 탈출  한국이 인구 10만 명당 석·박사급 이상 핵심 인재의 미국 영주권 신청이 가장 많은 나라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미국 정부가 석·박사와 C레벨 인재에게 발급하는 EB-1·2 취업비자 규모에서 인도, 중국, 브라질에 이어 4위를 기록했으나 10만 명당 기준으로는 이들 국가보다 10배 이상 많았다. 고급 인재가 한국을 등지는 ‘두뇌 유출’(brain drain)이 만성화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7일 미국 국무부에 따르면 2023년 고급 .. 더보기
韓 '핵심두뇌 유출' 1위…中의 11배 박시온 기자기자 구독안정훈 기자기자 구독입력2024.10.27   한국 떠나는 최고급 인재 매년 석·박사급 1400명 이상美 영주권 받고 한국 탈출인구대국 인도보다 7배 많아"첨단산업 근간 흔들릴 수도"  한국이 인구 10만 명당 석·박사급 이상 핵심 인재의 미국 영주권 신청이 가장 많은 나라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미국 정부가 석·박사와 C레벨 인재에게 발급하는 EB-1·2 취업비자 규모에서 인도, 중국, 브라질에 이어 4위를 기록했으나 10만 명당 기준으로는 이들 국가보다 10배 이상 많았다. 고급 인재가 한국을 등지는 ‘두뇌 유출’(brain drain)이 만성화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7일 미국 국무부에 따르면 2023년 고급 인력 취업 이민 비자인 EB-1·2를 발급받은 한국인은 5.. 더보기
"한국선 루저, 미국 갑니다"…9년차 대기업 직원 '분노' 입력2024.10.27 17:47   "영혼 갈아넣어도 대우 못받아…연봉·삶의질 모두 루저"대기업 9년차 연구원 "나는 왜 미국 이민을 준비하나"  “언젠가 ‘낙동강 오리알’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미국 국무부의 국익 면제(NIW) 인증을 통한 EB-2 취업비자 발급을 추진 중인 성명훈 씨(가명·37)는 27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거래소 시가총액 5위권 내 대기업의 9년 차 연구원이다. 유럽에서 이공계 석사학위를 취득한 성씨는 ‘한국 대기업에서 S급 인재로 인정받겠다’는 꿈을 안고 10년 전 귀국했다.직장 생활 10년 만에 그의 장밋빛 꿈은 깨졌다. 무엇보다 열악한 대우가 그가 미국행을 결심한 결정적 요인이다.성씨는 “중국과의 거센 경쟁으로 업계 전반이 어려워지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