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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교수협의회 “교수 연봉 국내 주요 대학의 73% 수준… 성과급제 도입 필요” 홍다영 기자입력 2024.05.28.      서울대 정문. /뉴스1   서울대 정교수의 평균 연봉은 1억2000만원으로 국내 교수 연봉 상위 5개 대학의 73%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낮은 처우가 교육과 연구 수준 하락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논문 성과에 따른 성과급제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서울대 교수협의회가 발간한 ‘서울대 교원 처우 개선을 위한 기본 연구’(2023년)를 28일 조선비즈가 단독 입수했다. 이 연구에 따르면 서울대 정교수의 2021년 평균 연봉은 1억2173만원으로 나타났다. 같은 해 부교수는 9962만원, 조교수는 8848만원을 평균 연봉으로 받았다.  서울대 교수들은 국내 주요 대학과 비교해 낮은 연봉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교수 평균 연봉은 카이스트가 1억.. 더보기
"35살 전문의가 3억~4억? 대학병원 전임의 월급 400만원…지나친 현실 왜곡에 허탈하다" 35세 아닌 전체 개원의 평균임금 2억5000만원·봉직의 1억8500만원...'필수과' 소아과는 임금 줄어기사입력시간 2024-02-22   사진=게티이미지뱅크[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35살 전문의가 연봉 3억원을 번다는 말에 허무하다. 전공의를 마친 대학병원 펠로우(전임의) 월급이 400만원이다." (빅5병원 전임의)  최근 "35살 전문의가 연 3억~4억을 번다"는 서울의대 김윤 교수의 발언에 젊은 의사들이 공분하고 있다. 실제 받는 급여에 비해 현실을 너무 왜곡했다는 지적에 젊은 의사들 사이에선 허탈하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일부 지방 병원에서 의사 혼자 모든 당직을 365일, 24시간 떠안아야 하는 경우에 한해 고연봉 조건이 등장할 따름으로 알려졌다.  현실은 400만원인데 3억원을 이야.. 더보기
“국장에 미련없어요” 냉랭한 2030…발빠르게 계좌에 담았다는 이것 김제림 기자 jaelim@mk.co.kr 입력 :  2024-10-14 05:56:22   삼성전자 등 국민주 주가 하락몰빵했던 2차전지株실패 겹쳐밸류업에도 개별주 투자 꺼려20대 올해 3분기 순매수 종목톱10 종목 중 6개 美지수 추종기관도 국내주식 9.5조원 매도  사진 확대[사진 출처 = 픽사베이]   국내주식에서 해외주식으로 ‘주식 이민’은 2030세대를 중심으로 급속하게 진행되고 있다. 투자자들의 국내 증시 외면이 올 들어 두드러지고 있는 가운데 젊은 층의 외면이 더 가속화되고 있다는 점은 큰 위기라는 지적이다.  13일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2023년 결산 상장법인 개인 소유자 중 30%는 2030이다. 이들이 국내 주식시장에서 이탈하면 투자자 저변이 축소되는 측면이 크다. 소유주식 수로 보면 .. 더보기
"짐싸서 나가라" 쫓겨난 과학자들…대거 연구실 밖으로, 왜 변휘 기자박건희 기자 2024.10.05 07:00쫓겨나는 과학자(上)[편집자주] 풀뿌리 연구 인력인 학생연구원이 사라진다. 연구인력 양성의 전진기지인 4대 과학기술원조차 '일자리가 없다'며 쫓겨나는 과학자 역시 적지 않다. 과학계를 떠나는 인력 이탈이 심화하면서, 연구 현장에선 우리 과학기술계의 기초 체력 저하와 생태계 황폐화를 우려한다. 연구에만 몰두해도 '먹고 살 수 있는' 환경 조성이 정부 정책의 선택이 아닌 필수조건으로 제기되는 대목이다. [단독] 4대 과기원 학생연구원·포닥 300여명 일자리 증발 ① 과기원이 수주한 과제 대부분이 감액되거나 중단올해 과학기술 R&D(연구·개발) 예산 삭감으로 4대 과학기술원(이하 과기원)의 학생연구원 220여명과 박사후연구원 140여명이 일자리를 잃은 것으로 .. 더보기
미 8월 구직건수 800만건…3개월만에 첫 증가 김정아 객원기자기자 입력2024.10.01    예상보다 높고 7월의 770만건에서 증가여전히 최고치 1,220만건보다 크게 적어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리스 한 편의점에 내걸린 구인 광고. 사진=연합EPA미국의 일자리 공고건수가 3개월 만에 처음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현지시간) 미 노동부는 8월 구인 공고가 800만건으로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이는 7월에 3년반만에 최저인 770만건에서 증가한 것으로 경제학자들이 예상한 770만건보다 증가폭이 크다.   그럼에도 2022년 최고치의 1,220만건에 비하면 여전히 적다. 고용이 둔화되면서 실업률은 최저치인 3.4%에서 4.2%로 치솟았다.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더보기
“일본 제치고 세계 5위 간다”…잘나가는 수출에 기대감 커지는 이유 이진한 기자 mystic2j@mk.co.kr입력 :  2024-10-01  9월 수출 사상최대 기록반도체 실적 136억달러 달해車도 4개월만에 플러스 전환12개월 연속 총수출 증가 견인대미·대중 수출도 동반 최고日 제치고 올해 세계 톱5 전망  사진 확대  반도체와 자동차의 수출 호조세에 힘입어 지난 달 한국 수출이 역대 9월 중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이로써 지난 해 10월부터 12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보이며 올해 수출 7000억 달러 달성에 가까워졌다. 지역별로는 미국 수출이 14개월 연속 월별 최대 실적을 깼고, 중국 수출도 올해 가장 높은 실적을 거뒀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달 수출 587.7억달러, 수입 521.2억달러로 66.6억달러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수출은 올.. 더보기
3040 '영끌족' 文정부때 3.7배...10억 넘는 '초영끌'로 강남 집중 매수 신수지 기자입력 2024.10.02.    일러스트=양진경  올해 1~7월 5억원 이상 대출을 받아 서울에서 집을 산 30~40대가 2021년 연간 전체의 3.7배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출로 ‘영혼까지 끌어모아’ 집을 산 2030세대 영끌족이 사회문제로 떠올랐던 2021년과 달리 올해는 3040세대가 영끌 매수의 주축으로 떠올랐고, 대출 금액도 3년 전보다 급등했다. 이들은 거액의 빚을 내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와 마용성(마포·용산·성동) 같은 인기 주거지의 고가 아파트를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본지가 1일 국민의힘 엄태영 의원실과 함께 올해 1~7월 서울에서 거래된 주택 3만2870건의 자금조달계획서를 전수 조사한 결과, 3040세대가 5억원 이상을 빌려 집을 산 거래가 총 6562건으.. 더보기
봉안 시설까지 포화, 장례 문화 완전히 바뀌어야 입력 2024.10.02.    빈자리 안 보이는 납골당 - 고인을 모시는 장사 방식으로 화장이 일반화된 가운데 고령화로 인해 사망자 수가 갈수록 늘어나면서 전국의 납골당은 포화 상태다. 지난 29일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시연화장의 야외 벽면에 설치된 봉안 시설이 거의 빈자리 없이 가득 차 있다. /고운호 기자  전국에 있는 봉안 시설 대부분이 90% 가까운 포화 상태에 이른 데다 그곳에 있는 유골마저 15~45년으로 제한돼 있는 봉안 기간이 끝나가면서 대규모 유골 이장 문제가 대두하기 시작했다. 우리나라는 오랫동안 전통적 매장 문화를 따랐으나 1990년대 중반 ‘전 국토의 묘지화’ 우려가 사회적 공감대를 이루면서 봉안 시설을 갖춘 추모 공원이 급속하게 늘어났다. 그러나 이곳에 안치했던 유골들이 대략..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