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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내년은 돼야 태블릿 OS 내놓을 수 있다"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기업 마이크로소프트(MS)가 내년은 돼야 태블릿PC용 운영체제(OS)를 내놓을 수 있을 전망이다.

3일(현지시각) 블룸버그는 익명의 관계자를 인용해 MS가 애플이나 구글 같은 경쟁사에 대항할 OS를 2012년 신학기쯤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태블릿용 윈도 OS는 올해 말 공개 테스트를 시작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MS측은 관련 질문에 답변을 거부했다.

MS는 현재 태블릿용 터치스크린과 크기, 배터리 수명에 맞게 윈도7 OS를 업데이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런 작업이 길어질 경우, 애플과 구글이 태블릿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MS에게는 시장이 불리하게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외신은 분석했다.

마이클 가튼버그 가트너연구소 연구원은 “남들이 본격적으로 태블릿 전쟁에 몰두할 때 여전히 OS를 업데이트하고 있는 것은 MS가 끔찍할 만큼 늦게 전투에 뛰어드는 것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