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숫자와 통계
평균 月소득 363만원…돈 제일 잘버는 월급쟁이는 '50대 男'
미네소타 재테크
2025. 2. 25. 13:22
입력2025.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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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임금근로자들의 평균 월급이 세전 기준 363만원으로 집계됐다. 연령과 성별을 통틀어 가장 많은 월급을 받는 근로자는 50대 남성(527만원)으로 같은 50대 여성(292만원)보다 1.8배 많았다.
통계청이 25일 발표한 ‘2023년 임금근로일자리 소득(보수) 결과’에 따르면 근로자의 평균소득은 363만원으로 전년(353만원) 대비 2.7% 증가했다. 해당 통계에서 소득이란 세전 기준, 월 단위 소득을 뜻한다.
기업 규모별 평균소득을 보면 대기업이 593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그 뒤를 비영리기업(349만원), 중소기업(298만원) 등이 이었다. 전년 대비 소득 증가폭은 중소기업 4.3%(12만원), 비영리기업 0.9%(3만원), 대기업 0.4%(2만원) 순이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평균소득 차이는 295만원으로 전년(305만원) 대비 소폭 줄었다.
성별 평균소득은 남자 근로자가 426만원으로 여자 근로자(279만원) 대비 1.5배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남자 평균소득은 3%, 여자는 2.8% 증가했다. 19세 이하, 20~50대, 60세 이상까지 모든 연령대에서 남자 평균소득이 여자보다 높았으며 차이값(남자-여자)은 50대가 235만원으로 가장 컸다.
산업별로는 건설업이 5.6%(17만원) 늘면서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2023년 기준 건설업 평균소득은 317만원이다. 절대적인 임금 규모는 금융·보험업(753만원), 전기·가스공급업(675만원)이 높았고, 숙박·음식업(181만원), 협회·단체·기타개인서비스(223만원)순으로 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