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

올해 신입사원 평균 연령(4년제 대졸기준)은 남성 29.2세, 여성 27.9세

미네소타 재테크 2016. 11. 21. 12:18

입력 : 2016.11.21 10:38 | 수정 : 2016.11.21 10:40


올해 신입사원 평균 연령(4년제 대졸기준)은 남성 29.2세, 여성 27.9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업이 생각하는 신입사원 적정연령인 남성 28.2세, 여성 26.4세보다 높은 수준이었다.

올해 대졸 신입사원 평균연령은 남성 29.2세, 여성 27.9세로 나타났다. /사람인 제공
올해 대졸 신입사원 평균연령은 남성 29.2세, 여성 27.9세로 나타났다. /사람인 제공


21일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이 기업 649개사를 대상으로 ‘신입사원 평균 연령’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신입사원을 채용한 498개사(76.7%) 중에서 남성 신입사원 평균 연령이 ‘28세’(20.1%)라고 응답한 기업이 가장 많았다. 이어 ‘27세’(14.3%), ‘34세 이상’(12.5%), ‘30세’(11.8%), ‘26세’(8.5%), ‘29세’(8.5%) 순이었다.

여성 신입사원의 경우 ‘26세’(17.1%)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25세’(15%), ‘24세 이하’(14.2%), ‘34세 이상’(11.6%), ‘27세’(10.3%) 순이었다.

조사 대상 기업의 절반을 넘는 333개사가 취업 적정연령이 있다고 답했다. 신입사원 채용시 나이의 제한이 있다고 답한 기업도 절반 이상인 56.4%에 달했다. 이들이 생각하는 신입사원 연령 제한은 남성 평균 31.3세, 여성 29.9세였다.

그 이유로는 ‘기존 직원들이 불편해할 것 같아서’(48.4%, 복수응답)를 가장 많이 꼽았다. ‘조직 위계질서를 흐릴 것 같아서’(31.1%), ‘조직문화 적응에 어려움을 겪을 것 같아서’(29.2%), ‘쉽게 퇴사나 이직할 것 같아서’(16.1%), ‘금방 결혼이나 출산을 할 나이라서’(12.3%), ‘눈높이가 높아 여태 취업을 못한 것 같아서’(11.7%), ‘입사 동기들이 어려워할 것 같아서’(11.5%) 등이 뒤를 이었다.

응답한 기업의 60.7%는 연령 제한을 넘긴 지원자에 불이익을 주고 있었다. ‘무조건 서류 탈락’이 41.9%로 가장 많았고, ‘동점 시 불이익’(39.2%), ‘감점 처리’(18.9%) 순이었다.

반면 연령 제한이 없다는 응답자(283명)들은 그 이유로 ‘나이와 역량과는 관계 없어서’(60.4%, 복수응답), ‘다양한 경험을 갖추고 있어서’(23.7%), ‘나이가 많을수록 노련하고 적응을 잘해서’(18.7%) 등을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