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6월 경상수지 흑자 121.7억 달러로 '사상 최대'...52개월 연속 흑자
미네소타 재테크
2016. 8. 1. 11:00
입력 : 2016.08.01 10:16 | 수정 : 2016.08.01 10:54

지난 6월 우리나라의 경상수지 흑자가 120억달러를 넘어서면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다만 수출보다 수입이 더 적게 줄어들면서 기록된 이른바 ‘불황형 흑자’라는 점에서 장기적으로 지속되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6년 6월 국제수지 잠정치’ 자료에 따르면 상품수지와 서비스수지 등을 합친 6월 경상수지는 121억7000만 달러(약 13조5488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이번 흑자는 2013년 3월 이후 52개월 연속으로 이어진 것으로 최장기간 흑자 기록이다.
6월 경상수지 흑자는 규모 면에서도 월간 기준 사상 최대로, 직전 최대치였던 지난해 6월(118억7000만달러)보다 2.5% 증가했다.
상반기 전체 흑자는 499억8000만 달러로 작년 상반기(503억6000만 달러)보다 3억8000만 달러 감소했다.
한국은행은 올해 경상수지 흑자가 950억 달러(약 105조7635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하지만 6월 흑자는 상품교역에서 수출보다 수입이 더 많이 감소해 발생한 ‘불황형 흑자’라는 지적이 나온다. 6월 상품 수출은 1년 전보다 7.4% 감소한 452억5000만달러, 수입은 10.1% 줄어든 324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른 상품수지 흑자액은 사상 최대 규모인 128억2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 같은 흑자는 국제유가 하락으로 수출이 부진하고, 내수 위축으로 원자재 등 수입이 감소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최정태 한국은행 국제수지 팀장은 “상품수지 흑자가 늘어난 것은 국제유가 하락 영향이 크다”고 말했다.
서비스수지 적자 규모는 5월 11억4000만 달러에서 6월 13억8000만 달러로 늘었다. 여행수지 적자가 5월 2억5000만 달러에서 6월 7억4000만달러로 확대된 영향이 크다.
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6년 6월 국제수지 잠정치’ 자료에 따르면 상품수지와 서비스수지 등을 합친 6월 경상수지는 121억7000만 달러(약 13조5488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이번 흑자는 2013년 3월 이후 52개월 연속으로 이어진 것으로 최장기간 흑자 기록이다.
6월 경상수지 흑자는 규모 면에서도 월간 기준 사상 최대로, 직전 최대치였던 지난해 6월(118억7000만달러)보다 2.5% 증가했다.
상반기 전체 흑자는 499억8000만 달러로 작년 상반기(503억6000만 달러)보다 3억8000만 달러 감소했다.
한국은행은 올해 경상수지 흑자가 950억 달러(약 105조7635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하지만 6월 흑자는 상품교역에서 수출보다 수입이 더 많이 감소해 발생한 ‘불황형 흑자’라는 지적이 나온다. 6월 상품 수출은 1년 전보다 7.4% 감소한 452억5000만달러, 수입은 10.1% 줄어든 324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른 상품수지 흑자액은 사상 최대 규모인 128억2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 같은 흑자는 국제유가 하락으로 수출이 부진하고,
서비스수지 적자 규모는 5월 11억4000만 달러에서 6월 13억8000만 달러로 늘었다. 여행수지 적자가 5월 2억5000만 달러에서 6월 7억4000만달러로 확대된 영향이 크다.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