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0.04.17 13:39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는 앞으로 2분기에 국내 증시가 급락할 경우 추가 자금을 집행하고 해외자산 규모를 축소해 우량 대체투자 기회를 잡기 위한 자금 여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이날 기금위는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주재로 제4차 국민연금 기금위 회의를 열고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금융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대책안을 논의했다.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는 코로나19에 따른 금융시장 위기지수가 한 때 2008년 금융위기 수준까지 이르렀다고 판단, 위기대응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하고 있다. 지난달 24일 국민연금 위기지수는 93.4점으로 2008년 금융위기(93점) 때 만큼 지수가 올랐다가 지난 15일 81.8점으로 하락했다.
이날 기금위는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주재로 제4차 국민연금 기금위 회의를 열고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금융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대책안을 논의했다.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는 코로나19에 따른 금융시장 위기지수가 한 때 2008년 금융위기 수준까지 이르렀다고 판단, 위기대응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하고 있다. 지난달 24일 국민연금 위기지수는 93.4점으로 2008년 금융위기(93점) 때 만큼 지수가 올랐다가 지난 15일 81.8점으로 하락했다.

국민연금은 지난달 위기지수가 최고점에 이르자 총 4차례 자금운용계획을 변경해 국내외 주식에 추가 자금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기금위는 코로나19에 따른 중장기적 경기 전망은 어렵다고 판단했다. 현재로서는 전세계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가 2분기에 정점을 찍은 후 완화되고 각국의 통화·재정정책 공조로 하반기부터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기금위는 전망했다. 그러나 하반기에도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고 경기 침체가 주요 기업 도산으로 이어지면 내년에도 경기 부진이 계속될거란 비관론도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기금위는 2분기 대응방안을 우선 마련하고 지속적으로 시장상황을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우선 2분기에는 주가 급락이 발생할 경우 가용 자금 범위에서 추가 자금을 집행하기로 했다. 다만 정부 보험료 납부 예외 정책에 따라 보험료 수입 감소로 여유자금이 축소되는 점에 대한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다.
해외자산은 보험료 납부예외 정책에 따라 당초 계획보다 자금집행 규모를 축소하고 우량한 대체투자 기회를 잡기 위한 추가 자금집행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외환시장에서 국민연금의 달러 조달에 따른 시장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장평균환율 거래를 확대할 예정이다. 시장평균환율 거래는 외환시장 개장 전 필요한 조달금액을 당일 외환시장 평균환율로 거래하는 방식이다.
또 환율 변동에 따른 달러 조달 리스크를 완화하기 위해 해외자산 매입 자금을 선도환 매매로 분산해 조달하기로 했다. 선도환 매매는 해외투자 집행 전 집행예정 금액을 수일에 걸쳐 ‘집행일을 만기로 하는 선도환(선물환)’을 매수하는 방식이다. 이외 외환 당국과 외화단기자금한도 인상 여부도 지속적으로 협의할 계획이다.
이후 올해 하반기에 경기가 점진적으로 회복된다면 기본 방향을 유지해 국내자산 비중을 축소하고 해외자산 및 대체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경기 부진이 내년까지 지속된다면 해외채권 유동화를 통해 저평가된 우수 위험자산 매입을 검토하는 등 시장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기금위는 코로나19에 따른 중장기적 경기 전망은 어렵다고 판단했다. 현재로서는 전세계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가 2분기에 정점을 찍은 후 완화되고 각국의 통화·재정정책 공조로 하반기부터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기금위는 전망했다. 그러나 하반기에도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고 경기 침체가 주요 기업 도산으로 이어지면 내년에도 경기 부진이 계속될거란 비관론도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기금위는 2분기 대응방안을 우선 마련하고 지속적으로 시장상황을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우선 2분기에는 주가 급락이 발생할 경우 가용 자금 범위에서 추가 자금을 집행하기로 했다. 다만 정부 보험료 납부 예외 정책에 따라 보험료 수입 감소로 여유자금이 축소되는 점에 대한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다.
해외자산은 보험료 납부예외 정책에 따라 당초 계획보다 자금집행 규모를 축소하고 우량한 대체투자 기회를 잡기 위한 추가 자금집행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외환시장에서 국민연금의 달러 조달에 따른 시장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장평균환율 거래를 확대할 예정이다. 시장평균환율 거래는 외환시장 개장 전 필요한 조달금액을 당일 외환시장 평균환율로 거래하는 방식이다.
또 환율 변동에 따른 달러 조달 리스크를 완화하기 위해 해외자산 매입 자금을 선도환 매매로 분산해 조달하기로 했다. 선도환 매매는 해외투자 집행 전 집행예정 금액을 수일에 걸쳐 ‘집행일을 만기로 하는 선도환(선물환)’을 매수하는 방식이다. 이외 외환 당국과 외화단기자금한도 인상 여부도 지속적으로 협의할 계획이다.
이후 올해 하반기에 경기가 점진적으로 회복된다면 기본 방향을 유지해 국내자산 비중을 축소하고 해외자산 및 대체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경기 부진이 내년까지 지속된다면 해외채권 유동화를 통해 저평가된 우수 위험자산 매입을 검토하는 등 시장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경제 > 증시 현황' 카테고리의 다른 글
8조 빚내서 증시 투자, 동학개미들 괜찮을까 (0) | 2020.04.24 |
---|---|
거래소 "원유 레버리지 ETN, 전액 손실 가능성" 경고 (0) | 2020.04.22 |
원유 ETN 3종, 또 거래정지 되나... 괴리율 30% 초과 (0) | 2020.04.18 |
韓증시 한발 담가놓는 외국인…ETF는 샀다 (0) | 2020.04.14 |
'코로나 하락장'서 지분 늘리는 오너家 (0) | 2020.04.12 |